선선한 바람이 부는 밤 9시반.
그 쪽 편에도 바람은 선선한가요?
갑자기 급 치킨이 먹고 싶어지며 500cc 너 마저.
그때 내 맘을 알랑가몰라 지만 k샘이 걷잔다.
이 바메.
나 치킨이 땡겨요.
‘먹자’
치킨 반마리 시켜 두조각 먹고 만다.
k샘은 0조각.
대신 그녀는 순두부로, 그 참에 밤참이 거해졌다.
살 빼야하는 거 맞니?
맞다.
그래도 참으면 스트레스 쌓이고, 그러면 면역세포가 줄어들고
그러다보면 몸에 있는 나쁜 세포가 증식하고..ㅋㅋ 다양한 이유가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몸서리치는 기쁨.
1인용 텐트말야.
그거 두 명 충분히 들어간다.
도시락 싸서 그 텐트 들고 공원가서 양지바른 쪽 한 켠 그늘로?
책 한권쯤 들고 가자구.
‘맛보기 전에 죽지마라’ 라도 들고 말이야.
파란 하늘과 초록잔디와 간간이 아이들의 뛰어노는 소리를 들으며
살랑거리는 초가을 바람을 아니 힘 잃어가는 여름의 끝을 만끽하자니까.
좋겠지?
그 정도는 즐겨줘야지.
벼락부자가 되거나, 대박으로 몸살나거나, 은행이자를 불려나가지
않더라도 이 정도 즐거움이면 충분하지 않니?
이탈리아 투어를 하고 온 여자에게 희가
"베네치아는 갔나요?" 하자 그랬단다.
"거기는 못갔는데…그냥 베니스는 갔어요"
중국에서 ㅇ언니가 국내선 비행기 트랩을 오르는데 일행 중의 모르는
여자무리가 다시 내려오면서 말하길
"이 비행기 북경 안간대…" 자기 일행들에게 다시 내려가라고 하며
도로 내려오더란다.
" 이 비행기 북경 안가요? 어머..맞는데" 하자
"아니예요, 이 비행기 베이징 간대요" 했다니…ㅋㅋ
오래 전에
"Are you vegetarian?"
하고 식당에서 물었다.
오래 전에..20년도 더 된.
"No, I am Korean!"
이런 거 자주 거론해야암 걸리지 않는다.
토끼야,
기발한 아이디어 어디 하나없니?
좀 먹고 살자.
신문을 바꾸면 자전거 준다, 상품권 10만원 준다해도 단 한번도
바꾸거나 흔들린 적 없다.
며칠 전 은근 스카웃제의가 들어왔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건 알지만 들어봤자 뻔한 이치다.
그래도 솔깃한 금액을 제시하긴 한다.
장사 한 두 번 하나.
요즘 사람만 금전에 휘둘리는 거 아니다.
오래 전 대부분의 살인들이 거의 유산이나 돈 때문이었더라.
돈에 파르르 떨며 옮겨 다니고 싶지않다.
오드리
2015년 9월 14일 at 4:00 오후
아임 코레안에 웃고 간다. 이 밤에…
김삿갓
2015년 9월 15일 at 8:04 오전
I not see you. – 아이 낫씨유.
Why not see you? – 왜 낫씨유?
Not go see for not see you.- 낫코 시퍼 낫씨유~
What not see you? -뭐낳씨유?
Go to not see you! -고추 낳시유
좋은 시간되세유~ 리싸님 ^_____________^
TRUDY
2015년 9월 15일 at 1:29 오후
베이징- 북경이 같은 말이네유.
도통 중국에 관심이 없다보니.
짱꼴라들 지저분 한 거는 알지요.
Lisa♡
2015년 9월 15일 at 2:31 오후
트루디님.
ㅎㅎ
중국 무시하기 힘든 나리이지만
아직은 좀 그렇쵸?
Lisa♡
2015년 9월 15일 at 2:33 오후
오드리님.
웃을 수 있음에 감사.
그런 웃음이 면역세포 증강에
일조를 한다니.
Lisa♡
2015년 9월 15일 at 2:34 오후
삿갓님.
써먹을래요.
김삿갓
2015년 9월 15일 at 6:03 오후
저도 어딘가서 배운것 write & Eat 한거야유!
그러니 맘 놓고 많이 드셔유~~!! ㅋ
좋은 시간 되세유 이쁜탱이 님!!! ^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