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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남자
열이 나는 것도 아닌데 목구멍이 계속 타고 쬐여온다. 목소리는 잠겨서 이젠 나오지도 않는다. 밤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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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제 보라색 옷과 보라색 반지를 했다. 보라색 옷은 일 년여 전에 사두고 입지 않았던 옷. 반지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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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걱정도 팔자라는 말은 맞는 말이다. 친구 옥이는 늘 걱정으로일관된 삶을 산다. 언제나 얼굴에 걱정,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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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개구리 서식지를 만들겠다고 하니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개구리들이 얼마나 시끄러운데 그러느냐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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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낮술을..세 여자.
비가 추적거린 날. B가 막걸리에 빈대떡이 먹고 싶다고 했다. 숙은 그런 집 문 열지 않았다면서 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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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르네언니가 오주씨댁 방문 전 머리를 손질하고 죽은 자의 옷을 입고 있어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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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혼자 제주 올레로 간 k가 외롭다고 난리 아우성이다. 사람들도 별로없고 대화를 할 상대도 없다고 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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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순간적으로 허기를 느꼈다. 그렇다고 딱히 뭐가 먹고싶거나 그런 건 아니고. 식사시간도 아니었다. 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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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데이
오랜만에 빕스엘 갔다. 저녁을 그런 레스토랑에서 먹는다는데 다소 부담이 가긴했지만 어쩌다 들리게 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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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옹~~
누가 그러길 룸싸롱에 나가던 여자를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그러던 여성이 성폭행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