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강력한 미니 세단의 등장 – Mazda Carol (1962 ~ 19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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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마즈다는 R360모델을 업그레드하여 마즈다 최초의 4인용 승용차인 P360 Carol을 출시하였습니다. 차량의 전장은 2,980mm R360과 같았지만 휠베이스는 1,930mm로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Carol은 무게도 R360 380Kg에 비해 현격히 늘어난 525K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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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18PS(13Kw) 4기통 수냉식 358cc엔진을 차량후면에 장착하였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작은 4기통 자동차 엔진 중 하나입니다. 혼다의 T360 트럭에 장착되었던 356cc DOHC 4기통 엔진만이 이보다 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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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은 아마도 너무 공들여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매우 강한 모노코크 바디에 5 베이링 크랭크 섀프트를 장착한 4기통 4 스트로크 엔진, 토션바에 의한 4개 바퀴의 독립 현가장치 등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승차감은 향상되었으나 인해 생산단가는 높아졌고 중량도 무거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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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Carol은 시장에서 폭발적 성공을 거두어 출시 첫해에 경차 시장의 67%를 점유하였습니다. 뒷좌석 창문형태가 변경된 좀 더 고급스런 디럭스 버전이 1962 5월에 출시되었습니다. 1963 9월에는 20PS(15Kw)의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장착한 4 도어 세단이 등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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