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끙~’응가소리아니예요..
우리범준이..박스가득들어있는선물포장지를있는힘껏..
풀고?아니요..거의찟는수준으로..애쓰고있는중이랍니다.
석찬이큰형한테한소리들어가면서도..
여전히요지부동..말안듣는..세살떼쟁이그대로모습입니다.
산타할아버지의그림이그려져있는예쁜양말세켤레중에..
범준이가좋아하는빨간색이눈에보이자마자..
얼른..제녀석발에다’내것’이라고표시를해둡니다.
일찌감치요…그리고..맛난사탕의겉봉지를뜯구있어요..
먹어야하는데..먹고는싶은데..그게마음대로안되는데도..
찡그린표정하나없고,징징거림도없이..얼마나진지한지요..
진지한모습은…세살쟁이범준이만그런것은아니였습니다.
준혁이도..진웅이도..
열심입니다.
진웅이도커다란사탕을집었습니다.
금방치카치카했는데..다시한번한다면서..
그저좋아서..하나먹습니다.
엄마도..무어라나무라질못합니다.
왜냐구요..^^
산타할아버지의특별선물이랍니다.
ㅎㅎㅎ
어느것하나…쉬이놓치고싶지않을만큼..
눈으로..가슴으로..두손으로..담아둡니다.
하나하나의마음이담긴선물..
이건..아마도..제생각엔..저의크리스마스선물인것같아요..
*^^*
캔커피의포장지는..흔들어보던범준이녀석이..
쵸코우유인가싶은마음에..제가풀어보기도전에..이미..ㅎㅎ
준혁이의머리에꼬옥..맞는모자…
준혁이가..구성붓이필요했다며..안그래도수채화에쓸붓이모자랐다고했습니다.
산타할아버지께서..우리가잠잘때..우리꿈속을들여다보셨을것같다고합니다.
소원을빌었는데..이루어지는것이신기하다고합니다.
석찬이는..모자를보고..한참을쓰다듬고..쓰고는벗지를않아..
잠깐만사진에담아보자고애걸해서..겨우겨우..내려놓았지요..
구두쇠라는책도..석찬이는자기거라고..먼저..품에안았습니다.
샤프와곰돌이..모양내기도..녀석이욕심내었습니다.
항상셋중에..더욕심이많을것같은진웅인..
자신은색연필과스케치북만있으면충분하다고합니다.
그마음이얼마나예뻤는지요..
맘에드는산타양말도..아끼고아껴서..방학끝나면신을거라고합니다.
귀마개가예쁜모자를보곤..얼마나내가귀가차가웠는데..
준혁이와같은말을합니다.
내기도를들어주셨다구요…ㅎㅎㅎ
세아이….아이들의모자를보고..감탄하였습니다.
머리모양과크기가제각각인아이들..
석찬이..외계인형머리모양이지요..얼굴은작은데..머리는길쭉..
준혁인..정말여자아이처럼달걀형..동글동글..
우리진웅인..완전몽골형이랍니다.
그런데..세아이의모자는..자신이고른그대로..머리모양에탁들어맞았습니다.
^^
산타할아버지의메세지를받은아이들은..
고운꿈을꾸었나봅니다.
한아름선물받은것을..자신의머리맡에두고..
자기전에..감사의기도까지시키지않아도..
기도하는아이들…
우리범준이도..조금더자라면알게해주어야함이지요..
범준이..예쁘고따뜻한장갑을선물받았습니다.
지난번에잃어버린장갑보다더좋은장갑을받고..
제가더뛸듯이좋아하였습니다.
…
올해..저희집네아이들…
세아이와조카…
마음의선물을듬뿍받았습니다.
산타할아버지,산타할머니가되어주시고..
나무아저씨가되어주시고…
이모천사와이모요정이되어주시고..
키다리아저씨가되어주신..
보이지않게많은사랑을남겨주신분들에게..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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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
2008년 12월 21일 at 12:47 오전
범준이싼타양말너무귀여워요ㅎㅎㅎㅎㅎㅎ
코옆에묻어있는사탕자국이제모티터에얼룩이있는건줄알고닦아보았다능;;;;;;
Beacon
2008년 12월 21일 at 8:30 오전
햐,,그집엔산타할아버지가일찍도다녀가셨네요..^^
해 연
2008년 12월 21일 at 4:08 오후
행복한모습입니다.
하나님의은총이아이들마음속에가득차기를…
진아님에게는더큰축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