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혁이의 스케치북속에..

진웅이와둘이서인형놀이에몰입해놀던범준이녀석..

사오정형아의움직임없는모습이..꽤나..궁금했나보다.

^^

가만가만형아의어깨너머로바라보는녀석..

나도궁금해서…

작은거실현관문옆으로아이들속옷과양말..그리고..

가장많이꺼내사용하는수건이들어간2단서랍장과고위에놓여진화분이

녀석의스케치북에담겨져있었다.

고앞에녀석들장난하고버려진종이꾸러미까지..^^

큰방이다.문을열면보이는낡은장농과그위에얹혀져있는박스들..

큰방안에..컴퓨터책상옆에끼여져있는플라스틱서랍..

일명와글바글이서랍이다.

온갖잡동사니는이곳에다집합되어있다.

없는것빼곤,거의다있다.

맨위내가늘상보고있는책몇권과전화기..연필꽂이..

이걸보고한참을웃었다.

작고낡은3단서랍장과역시나오래된티브이..

서랍장앞에얼룩덜룩..스티커자국까지그려져있다.

최근엔범준이녀석의스티커붙이는재미가..온집안에..

넓게퍼져있는상태다…

실제모습보다..준혁이가그려놓은낡은세간살이가..

참정답게느껴진다.

크리스마스선물로받은스케치북앞에그려져있는미스포터의토끼그림을

아이들이참좋아한다.특히나준혁인..이스케치북은절대,

학교에가서사용하는것이아니라고못박았다.

내가그리고싶은것을담고싶단다.

^^

9 Comments

  1. Wesley Cho

    2009년 1월 20일 at 6:05 오후

    스케치가빈센트밴고호스타일이네요.선이약간은구부러지면서도묘한발란스를유지하는.날짜쓰는것은한국식이네요.1.19.2009가미국식.   

  2. 오드리

    2009년 1월 20일 at 6:16 오후

    미국식과이태리식은같을줄알았더니틀리네요.19.1.2009는이태리식.

    차곡차곡자신만의추억을모아가는준혁이네요.하루하루가금쪽같아보여요.   

  3. 데레사

    2009년 1월 20일 at 11:42 오후

    준혁이자라는모습,눈에보이는듯해요.
    진아님의사랑먹고자라는준혁이…..앞으로큰화가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Lisa♡

    2009년 1월 20일 at 11:58 오후

    가구스케치…
    멋집니다.
    요즘은파인아트보다는
    저렇게모든걸디자인하는
    커뮤니케이션다지인이잘나갑니다.
    후후후.   

  5. 참나무.

    2009년 1월 21일 at 1:14 오전

    사진보다훨신감각적으로집안풍경을그려봅니다.
    좋은포스팅이에요…   

  6. 슈카

    2009년 1월 21일 at 5:46 오전

    정말보기좋아요.
    왼손으로스케치하는준혁에게서예술가의포스가~~!!!
    저는태어나서한번도저런그림을그려본적이엄서요ㅠ.ㅠ
       

  7. 해 연

    2009년 1월 21일 at 6:33 오전

    참!알수없는준혁이속마음,
    깊이를알수없는우물같이
    퍼내도퍼내도마르지않는지혜의샘이길…

       

  8. 우아

    2009년 1월 21일 at 6:54 오전

    오늘은준혁이편해야지~.
    스케치북디자인이수준높은거있찌!!!

    팬시점을오랫동안운영하면서얻은결론이
    "피터래빗"캐릭터는지적으로~사색적으로몇단계높은어린이들이
    좋아했다는거아닙니까~

    예를들자면~
    초등생이피터래빗을좋아하는경우가드물어요.
    고등학교2~3년여학생들이주로선택하던디자인이었죠.

    ~그렇다면준혁이수준이…   

  9. Wesley Cho

    2009년 1월 21일 at 6:33 오후

    오바마,클린턴,아버지부시,레이건대통령모두왼손잡이인데…제아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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