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배치고사잘본것같니?’
-네,글쎄요..빵점이면제가실수한것일거구요..ㅋㅋㅋ
‘야아..너어그러면어떡하니…’
이녀석이엄마속애태우려부러하는말인것압니다.
중학교배정받아반배치고사보았습니다
가지않았으면좋을중학교는다행히비껴가긴했지만,
갔으면좋았을것을하며기대했던학교역시..비껴갔습니다.
제3지망으로했던학교로배정받은후..반배치고사에신경을아니쓸수가없었지요..
학과목이..국어와영어..그리고수학..
아이셋..수학은전별로그닥큰신경쓰질않아요..이과계통은유별나게..제가관심쏟지않아도..
세녀석모두공통으로좋아하는과목이라서요..
그런데문젠..문과쪽.국어와사회..이런과목은도대체가..흥미조차..느끼질않는눈치였지요.
그런데..다행히큰녀석..세과목모두무난하게시험을보았다네요..결과야..나중보면알겠지만…
*^^*
큰녀석은그런데로..무난하게..잘해가는것같고..
작은녀석도..생각지도않은수학과목에1등이라는타이틀도나서기시작하니..
뜻밖의기쁨이주는행복에..저도남편도..그저좋으네요..
학기말에…년초한년반에영향을미치는수학경시대회에서일등을하였습니다.
5학년초..꼴등을감안한다면..대단한..성적이지요..저희작은녀석이요..ㅎㅎㅎ
공부못하고,꼴등인녀석과공부못한다고길길이날뛰었던같은반아이가..
준혁이에게대단하다고추켜세워주더라고..나중전하더군요..
세상은..언제나..생각지도못한일들이…주는기쁨과슬픔이함께어우러지는공간인것이맞습니다.
함부로..쉽사리..결말을내뱉어선절대안된다는것을느끼고또느끼게됩니다..
발렌타인데이때..쵸코렛도준비안한간큰마누라는..
착한남편이주는카네이션한송이에감격했습니다.
자신보다조금더오래살아달라는남편…
혼자사는남자는별로라면서..자신의소원을들어주어야한다네요ㅎㅎ
…
오후네시..
서울장수막걸리세병을사가지고온남편이..자꾸건배를하자고합니다.
우리..’잘살아보세~!!’하고싶다구요..
까짓..이정도도못들어준다면..부부이겠는지요..
오후한가로운시간..얼굴낯빛이..붉어지더래도요..남편이원하는것..들어주고싶어..건배한잔하였네요..
덕분에..무지하게알딸딸~~합니다.
ㅎㅎㅎ
잘살아보고싶어요…힘들게여기까지오느라..마음고생많았던..불쌍한내남편에게..
난너무나감사합니다.
성격이…핵폭탄같은장인어른과…
미웁다가도..미워할수없는마누라델꼬사는울남편을위해서..
건배합니다.
‘잘살아보세~~!!’
*^^*
Beacon
2009년 2월 15일 at 9:12 오전
그람지금음주블로깅이십니까?,,
블로그경찰출동시켜야겠넹,,ㅎㅎㅎ
연우녀석은학교야그냥1지망에되었었는데,,반배치고사같은게있었던지는모르겠네요…
아이들,,수학잘하는것도복입니다..연우녀석초딩때는잘한편이었는데중학교올라서는조금씩떨어지는것같아걱정입니다..
제가이과이면서도수학,,무지싫어했었구못했거등요..ㅎㅎ
수학을못한대신,,창작쪽으로는나름잘했던편이었어요..
설계는창작이다,,,라는제지론..ㅎㅎㅎ
소리울
2009년 2월 15일 at 10:30 오전
잘살아보십시오.
삶이란또다른문제가있을지라도살아볼만한가치가있을겁니다.
오늘처럼말입니다.
저도알딸딸하려는데요
무무
2009년 2월 15일 at 10:32 오전
잘산다는것,
무탈하게산다는것이겠지요.
지금처럼,그렇게감사하면서…
김진수
2009년 2월 15일 at 12:39 오후
겸사겸사축하주까지……
해 연
2009년 2월 15일 at 2:53 오후
우~와
진아님기분좋았겠어요.
그러니까알딸딸한채고자판두둘렸단말이지요.ㅎ
나도진웅이아빠넓은등짝두들겨주고싶어요.^^
희망
2009년 2월 15일 at 7:20 오후
삶의모습전체에행복이가득하네요,,
부러운모습을오늘도보고가는군요,,,
추천꾸욱누르고갈께요
김진아
2009년 2월 16일 at 12:16 오전
에고고…
죄송합니다.*^^*
카네이션에..고마..기분이너무좋아져서..ㅎㅎ
Elliot
2009년 2월 16일 at 12:36 오전
일본,한국쵸콜렛회사의마케팅이한수위군요.
발렌타인날은본래남녀구별없이선물과카드를주고받는날인데
이렇게여자가남자에게주는날이라하고한달뒤엔또
WhiteDay로남자가보답해야한다며매상을두배로올리는실력…
외톨이들을위한BlackDay도있다면서여?^^
장수막걸리저도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