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동생의집으로보냈던시클라멘트..화분을거의다죽인것들을
집에다시들고온것이..몇달전이다.
겉으로보기엔..회생불가능한듯이보이는화분이었다.
하지만….
하지만말이다….적어도..된다는마음한자락이라도..느껴지는순간엔..
기다리는것이다.
나쁠것도..손해보는것도없는기다림을..시작하는것도나쁘지는않다.
두개의화분…분홍과붉은색의시클라멘트화분에서..
분홍색쪽이먼저..꽃송이를보여주기시작하였다.
정기적으로물만주고..창가에햇빛도적당히맞추어주고..
그러기를몇달…
한송이,두송이,세송이…
초록의건강한잎과함께..분홍의시클라멘트의꽃들이..
고개를들어..나름..되살아났음을알려주었다.
‘꽁이야,꽁이야…’
범준이의모호한’꽃’이야의웃기는발음으로다시살아난시클라멘트..
기왕이면..좋은일이..많이생길것이라는마음을..
기왕이면희망적으로가다듬고..봄을기다려보자..
언제나그렇듯이..
세상사..어두움보단..빛을향해..바라보는쪽이더건강할테니까…
*^^*
(꽃과잎이다시들어서정말다된것처럼보여도..
시클라멘트는..꼭..다시한번기회를주세요..꼭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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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一
2009년 2월 25일 at 3:00 오후
그렇군요
‘아이들은사랑을먹고’자란다…
시클라멘트도사랑을먹고살아났다…
정성으로물도주어야하고,빛도비춰주어야하는그손길이"사랑"입니다
마이란
2009년 2월 25일 at 4:13 오후
작은꽃화분하나사는것도망설이던시절에
퇴근길에남편이바이올렛화분을하나사왔더랬어요.
근데청소기돌리다가자기가사온화분을자기가떨어뜨려버렸어요.
어찌나가슴이철렁했는지..
고물고물하게겨우내피는그꽃이정말아직오지않은희망같았거든요.
잎이랑꽃이거의다상해버렸지만버릴수가없었어요.
근데얘가충격받았었나봐.
거의2년넘도록이파리만나올락말락…
이사하는집으로도데려왔는데그늦가을에
팥알만한보라빛봉오리올라오는거보구거의울뻔했어요.ㅎㅎ
지금제가뭔소릴하냐믄요..
다죽어가던화분에마음대고
그래도희망을생각하는진아님마음,잘안다는말하고싶어서요.^^
시클라멘트다시꽃피웠듯이
올봄엔진아님집에도좋은일들꽃처럼활짝활짝필꺼예요.
데레사
2009년 2월 25일 at 7:15 오후
시크라맨예쁘게피었네요.
진아님정성먹고자랐나봐요.~~
연란
2009년 2월 26일 at 7:09 오전
저도희망을가지고기다림의연속으로지내야지..^^
울집화분들은쥔장이팽개치니다들시들하네요.
소리울
2009년 2월 26일 at 8:07 오전
견디고참아내고기다리고..그한양없는세월이흐른후에는
또다시봄처럼시크라멘처럼…
아니정말마음에꼭드는날은없다고말해주고싶습니다.
늘진아님이하듯이하루하루가소중하고행복이라고..희망으로산다면….
김진아
2009년 2월 27일 at 2:35 오전
살면서중간고개에서..
입밖에서터저나오는말들이모두…짜증나..로시작되는것을..
깨닫는순간..
벼락을맞은것같았어요..
부정적인어두움이내게드리운순간..
가족들에게도그렇게옮겨진다는것을..
바부탱이처럼그리지낸적도있기에..지금은..
되도록이면..좋은것을찾으려고..노력하지요..
마음이라도덜고달프게하려구요..^^
감사합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