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긴장한석찬이..
신입생은오전9시까지등교..수업시간표를홈페이지에서확인후..
이런..6교시수업을다해야하는가보다..
학교에문의해서…쟈켓위에겉옷을하나덧입어도되는지확인후..
가방이랑,이것저것챙겨보내고..학부모는10시..라고적혀있기에..
버스타고휘리릭..도착하니..이미신입생,재학생모두..운동장에집합중..
식순에의거하여..
국기에대한경례와..순국선열에대한묵념과..
학교교장선생님의인삿말고..시작된입학식..
가운데신입생..1학년을두고..좌,우로..
2,3학년이나뉘어져..서로가마주본상태에서인사를나누고..
올해입학생316명..총학생이950여명정도되는작은학교..
무엇보다..남자선생님이왜그리안보이시는지..
남자중학교에…
여자선생님들이..지나치게많다..에그그..
남,녀차별이런것은아니지만서도..
해도..해도..너무하다..
2학년에재학중인학생..조용하게..학부모들에게..
따뜻한커피와녹차를대접하고있었다.
말한마디한마디가..이쁘다..
식순이모두끝나고..
맨끝으로학교학생담당선생님의교칙에관한이야기를듣고있는중…
흰색과노란색,파란색의카드이야기를하신다.
교칙에어긋난것이적발될시엔..흰색카드를발부하고..
세장의흰색카드를받은학생은..일차경고노란색카드를받는단다.
물론..정해진벌도..이어진단다.
그이야기에..학생들보다..둘러서있는학부모들이..어머~!하는
탄식섞인소리가여기저기서..튀어나온다.
길이만적당하게잘라낸석찬이..
뒷머리를지나치게짧게잘라놓으면신입생표시가뒷덜미에서나타나서..
나름대로..남편이무척신경써서…주문했었다.
교복을고쳐입지말라는선생님말씀을끝으로..각자의교실로아이들이들어가고..
학교건물의중앙문옆에..붙여진..
‘담배없는건강한학교’
난여기서턱~하고숨이막혔는데..
….
이곳중학교에배정받은…같은초등학교반아이는석찬이와다른아이한명..
딱두명뿐…반의90프로는모두..이삼십명씩..
인근초등학교에서만5년이상을함께한애들이대부분이였다.
일찌감치뒤로자리잡은석찬이의속내는..
내가물어보지않아도..알수있다.
반아이들의뒷모습을보며..
어느정도성격파악에나선것이다.
조용하게..아이들을꼼꼼하게바라보는녀석..
석찬이의옆으로..소집일날..내게눈도장찍힌녀석이있다.
하필이면…
올해1학년반이..작년해..2학년6반이었단다.
그반의급훈과교훈을보고..아니웃을수가없었다.
ㅎㅎㅎ
‘잘하면미래의마누라가바뀐다.!’
즐거운웃음은아니었다.ㅜ
‘誠實’성실이란쓰인교훈과는불닭소스같은급훈이었다.
..
석찬이의담임선생님은..수학과목을담당하신선생님이셨다.
화장기없는맨얼굴에..긴머리카락질끈묶은..너무나편안한차림의선생님..
첫느낌이..좋아서..그나마다행이다..
창의.변화로꿈을키우는학교…
…
잘키워주길..바라는마음에..
아무도모르게..화살기도로마무리하고..
집으로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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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ㅏ
2009년 3월 2일 at 10:15 오전
역시석찬이가제일로지적이며
학구적으로보인다머!!!!
의지와각오도결연해보이고…
아~
달려가서꽃다발을덥썩안겨주고싶어!!
shlee
2009년 3월 2일 at 12:17 오후
축
입학
^^
ㆀ%@@%ㆀ
%♧▶◀♧@%
꽃\%(^▽^)%/
다….\’~~’/.
발
우리아들도반에서두명가운데한명이었어요.
학교다니기싫다고툴툴….
거렸는데…….
금방친구를사귀더군요.
남녀공학이아니군요.
다행히~
공학이면석찬이팬클럽생기고
관리하기힘들었을텐데……
^^
우리딸반에는한때교훈이
5분더공부하면
남편직업이바뀐다
였던적도….
김진아
2009년 3월 3일 at 3:06 오전
두분..우아님..쉬리님의축하말씀에..
은근..어깨힘이..들어가는고슴도치엄마예요..저..ㅎㅎ
감사합니다.
나이라는것..교복을입는다는것..
참..많은차이가눈에뜨일정도예요..
마음가짐이라든지..행동이..조금다르더군요..
급훈보고..그날참석한학부모들..모두한마디씩..
얼마나웃었는지..ㅎㅎ
*^^*
길
2009년 3월 5일 at 5:56 오전
석찬군의입학을축하합니다.^^*
진아님도이제중학생을둔학부모가되셨군요.
이것저것많이챙겨주어야학교생활에무리없이적응할수있을것입니다.
워낙살뜰하신진아님이시니이런걱정은필요없겠지요?^^
급훈이(애들말대로)죽입니다~!!하하.
집에가서우리애들한테도말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