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교보문고의책을담은상자를받았다.
…
상자맨위보이는글귀에..
마음이..환하게밝아져오고..
아이가들어오기전에내용물을펼쳐보지않기로하였다.
직접내가느낌그대로..석찬이도한번느껴보면어떨까..그런마음이였다.
상자맨위글귀에눈이홀리게되는것은..역시..
나뿐만은아니였음이..기쁘고..고마웠다.
상자를풀고..
그안에책들과명세서안에..담겨진..
또다른글내용에..석찬이녀석..
어지간히많이놀랬다.
‘아,어떡하죠,전한권만을..그랬는데요..
우와우..이건..제가받아도되는건지..
거기다..엄마..이거..참..저어떡해야해요..’
갈매기의꿈은…..
석찬이가자주읽는책중의하나..영문판과함께,한권에담긴책을
석찬이가이야기했던책과..
사마천의사기3권까지..
석찬인,집에있던사기의1권을이미여러번읽었지만,
그다음의진도를나가지는못했었기에..
녀석의기쁨과흥분..고마움과부담감이모두뒤섞여..
어떡해야하느냐는말만되풀이하고..
그모습을..준혁이와진웅이는부러움반,기쁨반으로..
그저허허웃고있었다.
범준인,잘모르는내용이지만,어찌되었던,
형아들의환호송에답하고,
어떡해..하는소리를따라하고..
여하튼..아이들모두..
고작은볼이빨갛게..색들여진시간을보냈다.
[석찬이에게..
꿈을가져야한다.
역사를바르게이해하고,
따뜻한가슴을키울수있다면
세상을모두사랑할수있으리라..]
석찬이에게보내주신메세지..
…석찬이는보내주신내용그대로..책의첫페이지마다
정성들여옮겨적어놓았고,
나역시일부책에도..준혁이가자신의책에도써달라고해서..
역시나..책의첫페이지에마다옮겨놓았다.
…따뜻한말한마디,용기주는말한마다.
꿈을내어주는말한마디의큰힘을나는익히알고있기에..
그분에게표현못하는이멍퉁함이갑갑하다.
아이들의일기장엔..
버섯할아버지,버섯할머니로..만나게되는두분에게..
진심으로감사합니다.
….
석찬이가도서관에서읽어보곤,되풀이해서읽어보고싶고,
동생들에게도권했던책이..
‘돼지가한마리도죽지않던날’인데..
그책의첫페이지가..버섯할아버지생각이제일먼저떠올랐다고했었다.
왜그런마음이들었는지..글귀를만나고서야알았다.
[농부의마음은토끼처럼부드럽고
농부의눈은고독하다.
하지만그눈매는독수리처럼매서워
사람의마음을꿰뚫는다]
사사로운거짓말을어느순간부터거두던때..
그녀석의그변함이어디에서부터인지..미루어짐작되는부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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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一
2009년 4월 6일 at 2:43 오전
이봄에좋은선물이군요
자녀들에게아름다운꿈을갖게하시는마음만큼
소중하게,
바르게잘양육하시리라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