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가치있는사람이예요.’
‘사람이왜살아가는가생각했어요.’
‘그생각에나를넣었더니.’
‘난,내가참가치있다는생각이들었어요.’
‘그래서,더열심히살거예요.’
‘내가가치있게살려면,세상을바꾸는사람이될거예요.’
….
옆에서함께듣고있던막둥이가,
고새를못참고,
‘그럼형아는대통령이될꺼야?’
‘미술선생님안하고?’
분위기..자뭇진지하게말을하던준혁이도,
저도..석찬이도..
그냥목청껏웃을수밖에요…
^^
준혁이에게,
내년에중학교배정에대한이야기를나누던중이였어요..
큰아이와같은학교를보내려다,가만히생각해보니,
초등학교내내,큰아이는준혁이를위해많은것을,
놓쳐버린것이..그게모두제욕심때문이라는것을요..
준혁이도,혼자다닌다는것이,
겁이나고,두려운것이사실이예요.
지금현재6학년이지만,
아직도예전에겪었던일에대한두려움의
뿌리는남아있기때문이죠..
그래도,참다행이다생각되는것은,
오늘처럼,
자신은참가치있는사람이다..
말할정도로..생각이들정도로..
굉장히긍정적인사고가보이지않게,
자라나고있다는것이죠..
….
더열심히살아갈거라는준혁이..
내년엔..또어떤이야기로..
만나게될지..
실은,제가더두렵답니다.
또다른..이제는그런일이생겨선안되는..
또다시되풀이되는폭력과폭언들..
상처와눈물…어제..중학생폭력에대한
기사를보면서..저희는..그일이..절대로
남의일이아님을…휴우..
앞으론,예전과같은그런독한만남들을..
아니만나고싶습니다.
제기도중에도항시..빠지지않는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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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09년 4월 10일 at 4:24 오후
아이들생각에는미술선생님보다대통령이더가치있는
사람같아보이나봐요.ㅎㅎ
자신을가치있는사람으로생각하는준혁이
정말잘자라고있네요.
그래요.진아님.다시는그런독한만남이없기를기도해요.
물처럼
2009년 4월 10일 at 8:26 오후
하하하..
진웅이의멘트가힛트!
물처럼
2009년 4월 10일 at 8:27 오후
아,참,
준혁이는분명가치있는사람이될것을
믿어의심치않음.
김진아님,
준혁이에게꼭전해주세여?
ariel
2009년 4월 10일 at 10:14 오후
오늘은제가준혁이에게배우고갑니다.^^
이런좋은날도있으니행복하네요~~
김진수
2009년 4월 10일 at 10:27 오후
그짜~~슥
지는가마이안자서대통령동생되려고?
ㅎㅎ
무무
2009년 4월 11일 at 10:42 오전
준혁이는지금도충분히가치있는사람이지요.
그런생각을했다는것만으로도.
그렇고말고요!!ㅎㅎ
소리울
2009년 4월 11일 at 12:57 오후
참으로가치있는생각을했구나,준혁아,
가치있는사람은열심히살고,자기가마음먹은일은끝까지해나가고
그래서세상을바꾸어가는것맞단다.
세상이바뀌어간다는건,가치있는사람이옳은일을향하여
최선을다할때이루어지는것이지.
우리준혁이의가치있는생각에큰박수를보내마.그리고
준혁이가바꾸어가는세상을지켜볼게.
준혁이화이팅!!!
희망
2009년 4월 12일 at 11:04 오전
자라나는아이들의생각을들여다보면…
늘어느새이렇게성장을했는지하고,,놀랄때가많이있습니다.
그래서가끔은아이의생각에뒤쳐지지않으려고이런저런책도보고
다른아이들은어떻게생활하는지여러가지정보들을알아보고그랬던지난저의일도생각이나는군요,
세상의모든사물에게는배움이다있다고합니다.
같은것을바라보더라도그것을바라보는사람의눈에따라양과질이차이가나기도하는데…
아이들을통해이제는어른된우리도배우는것이있듯이
아이들이부모된우리의삶을통해생각하고배우는것이있다는생각이들면
생각과행동하나하나가다조심스러울때가있는듯합니다.
오늘도좋은모습을보고갑니다
Elliot
2009년 4월 12일 at 11:22 오전
허걱-학습진도가….
혹시대학생아들과나눈대화록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