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코인을분가했다.
처음으로옮겨심기를하였는데
마침,막내동생네가이사를하면서버려지는
식기들을이용하였다.보기보다집안의가습기역활을
아주야무지게해내고있다.
보기에도좋고..
두루두루모든면에서이로운녀석이다.
봄이지나는순간
온집안에비치된화분들에선가을의꽃
국화를제외한모든꽃들이앞다투어소식을전해준다.
워터코인도예외에서벗어나질않는가보다.
불가사리모양처럼
아주작은꽃들이옹기종기피어나고있었다.
큰녀석이자기네학교의하복은아무문양이나그흔한색깔선도없다면서
툴툴거렸었다.회색바지에하이얀색상의앞주머니에
학교를알리는표식과명찰이전부인것을보고
녀석이왜그리후졌다고난리를부렸는지알만하였다.
정말아무무늬도없는교복을맞추는업체의사장님이이야기하는대로
참편하게금방만들어낼수있는교복임이틀림없었다.
ㅎㅎㅎ
바지가한벌가지고는되질않아,추가로한벌을다시구입하고
다리길이를재단을하는데동복을맞추던봄때보다그새더웃자라있음을알았다.
참잘도자란다.콩나물마냥…
날씨도오늘은사람을참피곤케한다.
비가올래면오던지,아니면바람이라도쌩~하니불어주던지할것이지..
오늘출근한남편은새벽에나들어올거라며기다리지말라는메세지를보낸다.
저녁을무얼해야하나?고민이다.
간식을먹어밥생각은덜할것같은데..
뜨끈하게칼국수를끓여낼까?아님콤콤하게청국장이나끓일까?
날씨만큼별것아닌것에도결정이쉬이되질않는다.
범준이의깔깔거리는웃음이그나마떨어지는기운을올려주는
박카스역활을해준다.고마운녀석…
Share the post "워터 코인에 꽃이 피었다."
무무
2009년 5월 23일 at 9:05 오전
꽃화분도잘기르고,
애들도잘키우고,
음식도잘하고…
못하는게뭐예요?ㅎㅎ
데레사
2009년 5월 23일 at 1:57 오후
정말로진아님못하는게뭐에요?
그건내가묻고싶은질문인데무무님이먼저하셨네~~
잘계시지요?진아님.
summer moon
2009년 5월 25일 at 1:39 오전
이십여년을가족들을위해식사를준바하며살아오고있는데도
끼니때마다무얼해야하는지고민을한다던친구생각이나네요.^^
칼국수를하든청국장을끓이던아이들이너무나맛있게먹을것같아요.^^
아주작고예쁜꽃을보고있노라니까
만지지는못할것같아요
손이닿으면부셔져버릴것같아서…^^
날씨보다는훨씬밝은기분이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