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3월로기록되어있다.
범준이녀석26개월때이다.
조금은새초롬한그때의표정이지금의느물한표정과겹쳐져서
웃음이나온다.
난,남자아이들이것도어린아이들이염색을하거나퍼머를하는형태를
좋아하질않는다.깔끔하게정리되어있는모습을선호하는편이라서인지
지금도막내동생이범준이의버섯머리형태를원하는것을그닥탐탁치않게생각한다.
어쩌겠나동생자식이니원하는대로해주긴하지만서도..그러면서도여전히
미련을남긴다.주책맞게시리,
친구가운영하는아주작은어린이집에놀러갔을때이다.
자주가질못하는지라한번찾아갈때마다그곳아이들이좋아하는
카스테라같은간식거리를준비해가지고간다.
영세한어린이집이라친구는꽃선물보다,자신의화장품선물보다
자신이돌보고있는아이들의간식을더부탁하곤한다.
어린이집이라기보단어찌보면보육원같은느낌이다.
자기주머니털어운영하는것이나다름없기때문이다.
몇달째밀리는보육비를받을생각조차없는친구를볼때마다
천사란하늘에서만존재하지는않는다고느낀다.
그친구의머리카락은환갑의노인들보다더하얗게새어버렸다.
범준이만아니였어도,자기가훨편했을거라며
가끔범준이데리고가면얄미운녀석아,그런다.
야간보육일을더오래갈수없었던것이범준이가태어나고서부터이다.
^^
"엄마!하늘이아파?응?하늘이아파?비와?"
비가오는이유는하늘이아파서이냐고물어보는범준이
42개월밥풀왕자범준이가몰라보게자랐다.
말도어찌나잘하는지녀석이하루에사용하는단어의수에
깜짝놀랄정도이다.어부버부할때가불과한두달전같은데ㅎㅎ
요즘기저귀와이별연습중이라
비가오는이런날온집안이습한상태에녀석의오줌지린냄새까지진동을한다.
방에서화장실까지의거리가굉장히길다라는것을범준이가알아가고있다.
놀다가아차하면바지가시원해진다는것도함께..
몇달후도아닌내일은또어떤말로나를깜짝놀라게할지,
녀석의하루하루가내겐축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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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on
2009년 7월 18일 at 9:11 오후
카메라,,새로장만하셨어요?,,^^
해 연
2009년 7월 18일 at 9:46 오후
우리아들넘은진아님이싫어하는짖다~했네요.ㅎ
퍼머,염색,기르기까지했으니…ㅎ
42개월밥풀왕자장난기가다닥다닥붙었네요.^^
그런데오줌이제서가려요?
요즘에는다그렇다지만…
난병윤이2돌때까지만봐줄려고그러는데요.
우리아들들같았으면벌써기저귀뗐을텐데
손주넘이라서아직채우고있어요.
무무
2009년 7월 18일 at 10:43 오후
아이키운게하도오래전같아서다잊었는데..ㅎㅎ
할때되면다하더라고요.
어른들마음이급해서그렇지.
데레사
2009년 7월 18일 at 11:00 오후
범준이예쁘게자라고있네요.
손톱에메니큐어까지칠하고저예쁘게웃음짓는얼굴,
한번안아주고싶어요.
오공
2009년 7월 19일 at 12:46 오전
ㅎㅎㅎㅎㅎ
지아님덕분에
우리애들기저귀떼던시기가생각났어요.
지연이는돌즈음부터
밤에자는동안은기저귀를젖게하지않더라구요.
아침에일어나서마른기저귀를만질때의기분이란,
부자된기분이었어요.
둘쨰,종우는제법클때까지이부에지도를자주그렸던것같아요.
책에나온육아법을제대로지킨것이없는데
오줌싸는것은절대야단치지말라는것만어디서주워들어서
오줌에관한한야단친적이없는기억입니다.^^
열심인석찬이,
집중력좋은준혁이
나랑같은세째의아픔을^^잘아는진웅이
마스코트범준이
!!
ariel
2009년 7월 19일 at 1:59 오후
어머..언제범준이가이렇게자랐어요?^^
세월이너무빨리가네요..범준이가
이렇게자랐다는것은저도함께자랐다는
것..??키는안자라지만성숙함이??^^
매우행복한여름이되시기바래요.그런데
저도범준이머리스탈이좀..김진아님과
같은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