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아프니,막둥이와범준이는자연스럽게큰녀석몫이다.^^
꽃집엘다녀왔다.몇권의책을갖다주러가면서정작챙겨놓은책은
그대로현관문앞에놓여있었다.요즘들어더자꾸만까먹는일이많아진다.
범준이도기저귀를떼는연습중에놀다보면잊어버리기일쑤다.
깔끔을떠는녀석은바지에다몰래실례를해놓곤
집에가자고성화를부리고,눈물을뚝뚝흘리기도한다.
고양이마냥..
애들키우면서혹시나하는생각에늘여벌의옷가지를챙겨가지고다녔는데,
것도까먹는대열에끼여서리,범준이의팬티기저귀차림이자주보인다.
이것도조금지나면절대로입지않으려들것이다.
그만큼자라는것이고,하바카지라고부르던할아버지의호칭이
매우부드러워졌다.이젠하라버지의발음으로변해간다.
아침에학교에등교하는큰녀석에게마스크를줘야한다고생각은해놓곤,
것도잊어버렸다.학교에서외국으로여행을다녀온학생들에겐일주일의유예기간을주었다는데..
혹시나하는마음이여서인지,개인식수와마스크를필수로가져와야한다는메세지를받았다.
사망자가나왔다는기사와더불어동네병원에도갑자기환자들로북새통이다.
혹시나가역시나면어떡해하는지나침이나는더걱정스럽다.
…
마스크는빼먹었지만,큰녀석가방에물티슈와손을닦아내는알코올성소독약을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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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09년 8월 25일 at 4:00 오전
진아님.
물티슈말고마켓에가면손소독제가있나봐요.로빈님블로그에서
읽었는데아주편리하다고해서나도사러가볼까생각해요.
물이없는곳에서닦으면손이다소독된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