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부터가 시작이예요~!”
수학학원한곳다니던곳을,더이상다니지않겠다고했을때..
단박에수용을하지못하였었다.
다시한번더생각해보자아이에게생각의끝머리를되짚어보길원했다.
..
일주일여의시간을보낸후에도녀석의생각이변함없음을확인후..
초등4학년때부터보내었던수학학원엘통보를했었다.
흔쾌히받아주던선생님은석찬이녀석때가온것이라고하셨지..아마,
공교롭게도시어머님의내년칠순잔치비용을매달보내야하는고민을안고있었던차,
내마음은반반으로나눠어져몇일을속앓이를했었다.
..자신이계획한시간은한일년쯤쉴것이라고말하던녀석,
내년이던,후년이던..
단기간이라도학원의도움을받아야겠다싶을때엔그때가서내게손을내밀것이라며,
동생들과엎치락뒤치락뒤엉켜서깔깔거리며놀때는그저속없는녀석같았는데,
그렇게녀석은가끔씩까끌하게내속을긁어놓으면서도제대로영글어가나싶다.
늘상작은녀석준혁이의뒷처리를도맡아하던석찬이,
이제그동생이제대로된공부방법과자신감을회복해가는과정을눈으로확인한후에서야,
자신을돌아보게되었다는아이..
내가해줄수있는것은,
그저묵묵히지켜보는것과언제어느때고손내밀때,제대로된도움받이의역활그것뿐이다.
"전,이제부터가시작이예요~!!!"
난석찬이를믿는다.*^^*
참나무.
2009년 9월 11일 at 1:28 오전
아이들이야기잘보관해두셔요
나중에정말귀한자료될겁니다
예전에도이런블로그있었으면좋았겠다싶거든요
언제나맏언니같은진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