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차가워지면실내에서하는놀이를아이들이생각해내곤하지요,
한정된공간이다보니,
마음껏몸을움직이며놀순없지만아이들의생각주머니에선참으로기발하고재미난놀이들이
나타난답니다.
작은레고블럭들을가지고노는것도질력이날즈음..
큰녀석들이주섬주섬무언가를가방에서꺼내어냅니다.
이윽고,막둥이와범준이의눈에선불똥이튑니다.ㅎㅎ
그러나,접근불가눈으로보는것으로만족하라는두형아들의말에
움찔거리지요.일단은후퇴합니다.지켜보고있다가,
적당한순간에두형아의놀이에동참할것입니다.
석찬이와준혁인둘다왼손잡이랍니다.
그러다보니뭐든하는놀이마다왜그리엉성하고불협화음처럼느껴지는지요ㅎㅎ
예전제가어렸을땐가지고놀던공기돌대신아이들은플라스틱통속에
지금은무거운철덩어리가대신한공기돌을가지고논답니다.
(납을넣지는않는답니다.티브이시사프로그램에서몇번방송이나간후부터
납대신자석에따다닥붙어버리는철덩어리가들어가있습니다.)
무슨바보공기놀이도있고,
천재공기놀이도있다고하네요.
기차길은안되고당췌이해안가는룰들이참많았습니다.
그냥기본공기로하자고하니,
그것도있다고하네요.
기본공기!
셋중에서손가락이가장긴준혁이의공기놀이가많은발전을이루었습니다.
한개씩잡아내던기본공기의제일번의차례도넘기기힘들었거든요.
그런데지금은마무리까지다하고있답니다.
그만큼녀석의뇌구조가발전되고향상되었다는것을의미하지요.
신경외과치료받으러다닐때마다마음속으로기도하고또했거든요.
일등도이등도아니고,그저보통사람만큼만회복해달라고요…
손등위로다섯개의공기가올라가야하는데..
안타까워하는아이들의얼굴들이재미있었습니다.
저역시아이들과함께공기놀이를하며,
손바닥까지쳐가면서깔깔대이웃으며놀아본것도좋았답니다.
열개가들어간공기통이500원이라고합니다.
아무리이쁜짓을해도도통형아들이참여를안해주려하니,
막둥이와범준이가심통이났습니다.
월요일엔온집안이공기놀이로시끌할것같네요.
*^^*
싸늘해지는겨울저녁시간,
오랜만에동심으로돌아가보지않으시겠어요?
공기놀이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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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2009년 11월 8일 at 11:54 오후
공기놀이예전엔작고동글한돌맹이로했었는데
요즘엔문구점에서사서하지요.
울아이네반친구들은1학기때공기놀이에푸욱빠져지내다가
요즘엔구슬가지고논다고하더라구요.
삼형제가공기가지고놀면시간가는줄모르겠네요.
데레사
2009년 11월 9일 at 3:43 오전
공기놀이는나도선수에요.ㅎㅎ
엣날에는돌맹이로하다가요즘은손주들이하는저사진과같은걸로
하는데저건돌보다는좀가볍더군요.
그래서옛것이좋아하는말이나오더라구요.
진아님.
좀나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