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만넷,
매일같이빨래를한다.
조카범준이가저녁만자기집에서잘뿐,온종일우리집에있으니,녀석의빨래도내차지다.^^
색이짙은것들은세탁기로돌리지않고,몽조리손세탁이다.
그러다보니,하루에기본으로두번세탁기돌리고한번은손세탁..
자잘한집안일들에치여서있을때그나마가장편안하게등을벽에붙이는앉는시간은
저녁식사설겆이를마무리하고빨래를개킬때이다.
어제저녁,늦은밤이다아홉시면,
집전화로따르릉~~
수화기를들어보니,준혁이담임선생님이다.
다짜고짜’학군위반자’라는말부터내귀에꽂힌다.
지금살고있는거주지로는준혁이가다니는초등학교의제1지망인중학교를못간다.
당근,나도알고큰아이석찬이때도그렇게1지망인아닌다른학교로배정을받았었다.
이미준혁이도그러한상황으로되어있어,학기초부터1지망학교는안된다는것을알았고,
가급적다행이라면큰녀석이들어간학교로배정받기를원했었다.
그런데문제는선생님이전화로그것도밤늦은시간에’학군위반자’를거듭지적하며
왜했느니,알고있느니,그러면중학교를못간다느니,주민등록초본이필요하다드니..
마치범법자취급을하는느낌이들도록말을하시는것이다.시간이갈수록매우불쾌해져갔다.
차근차근이야기를꺼내어서필요한서류가무엇이다라고하면그뿐이고,
또한그러한이야기를굳이이늦은시간에전화를할필요도없는것이고,
이튼날아이알림장을통해서나,문자메세지로도충분하고,또한낮동안엔도대체
왜전화를하지못하였는지알다가도모르겠다.
큰아이도이미그러한상황을접하였고,학교도그렇게배정이된걸로알고있다고말하는데도,
마치내가아무것도모르는무식한엄마라생각되었는지,세상에나’아빠없어요?아빠바꿔주세요’
이게대한민국6학년담임선생님이전화로학부모에게말하는것이라니,
어안이벙벙,기분이꿀꿀..
것도이야기를나누는중에일방적으로’아,알았어요.’탁!전화를일방적으로끊어버리는무례함.
옆에서듣던남편은어이가없다는표정으로바라본다.
난너무화가나서바로성남시교육청민원으로그날의전화내용과상황을그대로올려버렸다.
선생님의정직한사과를바라면서..
….
점심준비하기전어린이집을운영하는친구에게서전화가왔다.
준혁이가동갑내기딸이있기에중학교배정이야기가자연스레나왔다.
저녁의전화이야기를말하니,친구가그런다.
‘에그그건학교로오라는거야아,그런것같은데!뭐,척보면모르니..’
자기도엊그제학교에서연락이와서중학교배정하는서류에도장을찍고왔단다.
그래서난우리큰아이때도그러한일로학교를오간적은없다고하였더니,
친구가그런말을꺼낸것이다.일종의인사를받고자하는것이란다.
헤~~~~할말을잃었다.
내가눈치가없는것인지,모자른것인지..
그렇지만,늦은저녁시간일방적통화와일방적전화를끊는그러한행동이
과연아이들을가르치는선생님으로서올바른가하는점이다.
그냥넘어갈수도있는문제일수도있다.
그저기분나쁜것까짓잊어버리면그뿐이라곤하지만,
어제저녁의그와같은상황은그저묻히고내기분나쁨으로끝내서는안될문제라본다.
학기초준혁이가학교를그만두고싶다는말을할정도로,
아이에게심리적으로부담을줬던선생님,마무리까지그저잘넘어가주기를바랬는데..
참으로깝깝하다.
봄길
2009년 11월 25일 at 6:07 오전
그딴선생은고무신을들고뛰어가서귀싸대기를예배당에종치듯이왕복으로그냥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우씨아직성이안풀리네.
운정
2009년 11월 25일 at 8:01 오전
ㅋㅋㅋ바라는눈치에요.
색연필
2009년 11월 25일 at 10:00 오전
진아님~참…어이없었겠어요.
그런상황을안당하는것이가장좋은데…
제생각은진아님께서원칙이라고생각하는방식대로
하시고,그런이상한인간들을기억도하지마시길바래요.
참어이없네요…
준혁이에게도잘말해서
그런사람은한시라도빨리잊어버리도록
했으면좋겠어요~!!!
그리고진아님~
그런인간들은추풍낙엽한장이니
확~밟아버리면되니깐신경쓰지마시고
마음평안하시길요~!!!
무무
2009년 11월 25일 at 10:23 오전
그래도당분간은학년남은기간을
그담임하고보내야할준혁이가걱정됩니다.
가뜩이나요즘초등교사임용이점점어려워진다는데
실력없고문제있는선생님만골라
퇴출(?)시킬수만있다면….
데레사
2009년 11월 25일 at 1:04 오후
옛날에나도겪어본일이에요.
그래도어쩝니까?준혁이를위해서참아야지요.
준혁이졸업때까지만꾸욱참고그냥그정도로해두세요.
자격없는선생님들퇴출시키기운도이라도해야할까부다…
summer moon
2009년 11월 25일 at 9:39 오후
준혁이가학교를그만두는게아니라
이예의없고무식한선생님을
학교그만다니게해야할것같습니다
당장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