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힘들어라’
문을열고들어서기전부터큰녀석의성큼성큼느낌의발소리가
먼저인사를한다.
문을열고들어오면서부터,엄마한텐무한정아이가되고싶어하는큰녀석.
아빠한텐바둑한수도물러주지않는듬직한?기둥ㅎㅎ
난,두아이에게늘왕투덜큰형아가있다는것이
너희들에게얼마나큰축복인지를알려주러한다.
아니,이미알고있을지도모르겠구나ㅎㅎ
‘칫,치사한큰형아,그래도형아가없으면허전하고심심한거는사실이야’
한살,정확하게19개월차이나는형에게모든기대를하는작은녀석은
꼭쌍둥이처럼그렇게형아옆에붙어있고싶어한다.
잠잘때의모습을보노라면,녀석의그런마음이고스란히읽혀진다.
통큰동생,막내녀석은겁도없이큰녀석에게덤비곤하지만,
그래도큰형안두아이들에겐가장큰별이다.
누군가가선물을사준다고해도,
두형아를꼭끼워야하는무한센스쟁이막내를
구엽다고하면서또한무한정놀려대지만,
큰녀석도시간이지날수록막내와의거리감을좁히려무던히애쓴다는것또한
나는잘알고있다.
말을유별나게잘하는막내가,단순한큰녀석은늘부담스럽다.
불량식품을먹으면서도뜨문뜨문..
큰녀석의무게감이요즘들어자주눈에들어온다.
녀석이참무럭무럭잘자란다.
제아빠의키를이제넘어섰다.
얼굴발갛게붉어진남편이한마디를한다.
‘야,야,임마나이들면원래줄어드는거라구,알어?’
으하하하…
싫지않은아빠의표정을읽은큰녀석의모습이
아빠의넉넉함을닮아가는것같아서더욱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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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09년 11월 30일 at 10:08 오후
석찬이가아빠키를넘었군요.
아이들이부모보다더커야보기좋지요.
진아님.
어느새12월입니다.
마지막남은날들도건강유의하시고행복하시길바래요.
夢
2009년 12월 1일 at 9:36 오전
정말..무척..커보이네요?^^
해 연
2009년 12월 1일 at 1:46 오후
정말쫄아든다우…ㅎㅎㅎ
진웅이아빠는아직그럴때는아닌데…
아비보다더키큰아들
대견하고믿음직스럽고자랑하고싶고,그렇더라구요.^^
몇년지나면아비가제일작아져요.
좋은일이죠.^^
Elliot
2009년 12월 2일 at 2:09 오전
꺽다리~석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