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리쏘리춤추는고양이와하얀해,네살정범준그림날짜표기는김진웅)
‘엄마!엄마!이거쫌봐요~!제가그려쪄요.’
-우와아~!!대단하다.정말우리범준이가그린거야아?
‘맞어요,엄마아,난절대도움준일없어요,범준이혼자그렸는데
이것좀보세요.이제는웃는모양도그릴줄알아요,
내가그리는것보고따라서그리는거라구요.그래도참잘그렸죠!’
-그래,그래,그럼우리진웅이형아다웁구나,
정말고맙고,너무이쁘다우리진웅이..
….
두녀석을번갈아가면서칭찬해주고,안아주고,
잘한다말한번더해주려니ㅎㅎㅎ
진이다빠져버렸다.
한참을그린그림을들여다보아도뭐라고해야할까싶었다.
그래도하늘의태양은금새알아챘는데,이건사자인지,말인지,
범준이녀석에게자세한그림에대한설명을부탁했다.
‘범준아,이리와봐,이거그림에있는거어,이게무언지가르쳐줄래?’
‘이거?이거요?아앙~~(콧소리까지낸다ㅎ)
이건요오,춤추는..쏘리쏘리춤추는고양이이구요오..
글고또이건요오,하얀해에요.해!’
그렇게쏟아놓듯이말을하곤냉큼막둥이형아의레고놀이에합류해버렸다.
하!녀석하곤,춤추는고양이와하얀해라니!
ㅎㅎㅎ
(점심가득먹고난후에쵸코우유를또먹은녀석졸음이몰려오나보다..^^)
퇴근한동생에게그림부터보여주었다.
‘이거보렴,범준이가색깔도들어가있으면서
표현이처음들어가있는그림이야,웃는모습보이지?
근데,이게네가볼땐무슨그림인것같냐?’^^
‘어머어머머~~진짜,이거우리아들이그린거야?
어머어머,이럴수가ㅎㅎㅎㅎ너무이쁘다정말’
‘글쎄에,이건햇님그림인것맞는데에이건도대체뭐야아?
범준아이게뭐니?엄마한테가르쳐줄래?’
범준이의설명을듣던동생이큰소리로웃어버렸다.
ㅎㅎㅎㅎㅎ
춤추는고양이란소리에온가족이집안이들썩거릴정도로웃었다.
근데…
해는왜?하얀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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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10년 1월 19일 at 10:32 오전
애들은그래서형제많은집에서자라야하나봅니다.
범준이가형아들그림그리는걸보고저렇게배웠다니신기합니다.
정말사랑스러워요.범준이.
마이란
2010년 1월 19일 at 9:06 오후
아~맘에들어요.범준이그림.^^
이모엄마랑형아들사랑많이받고있는거
다티난다,티나!!ㅎㅎ
아마범준이의하얀해는
햇님쳐다볼때하얗게눈부셔서
아무것도보이지않아서일까요?
초코우유먹고취한얼굴에
또기분좋게웃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