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이 참 요란하기도 하다.

큰아이,작은아이는버스를타고등,하교를하고있으니,

어디를이사해도큰걱정은하지않지만,막둥이가제일고민이다.

작은규모의학교라아이들통제가선생님선에서가능한학교라그점에서

마음이덜불안한편인데…

다른지역,재개발이되지않는쪽으로알아보고이사를하게되면

어쩔수없이막둥이는전학을해야한다.

것도중학교진학까지앞서생각을해놓아야하기에더복잡하다.

말그대로,성남시엔중,고등학교가많고

(수정구,중원구,분당구)많은숫자만큼학교의학력차이보다더큰

아이들각각의품성의차이도엄청나다.난어느학교가공부를더지독하게

가르치느냐에기준을두기보단학교학생들의구성정도를더확인한다.

그거정말무시할수없는부분이다.

지금우리가살고있는거주지역은고도제한까지해제되어

최고60층까지건물을지을수있다고한다.

그렇게높이올라가면하늘을더가까이만나는것일까?

땅과멀어지니별로인것이아닌가…나도참배부른소리하고있다.정말..

내코가석자이고,쌀독에쌀이구르는소리가들리는데말이야.ㅎ

갑자기이사를하게될것에대비해매달세포대씩사던쌀도그때마다

사두기로하였다.하루에조금씩물건들을정리하고

덜어내는일로시간을소비하고,더불어내마음도정리하고있다.

틀니의가격대가천차만별이다.

치기공사가있는치과가아무래도가격이저렴한것같아.

남편이쉬는평일날함께가보려한다.

아랫니는조금더치료를하면서지켜볼만하다지만,

윗니쪽은앞니몇개남기고몽땅빼야한다고하니..하,

내가다철렁~!가슴에바람빠지는소리가그냥나온다.

남편이야오죽할까,얼굴을바라보니기분…

완전엉망인걸한눈에알아볼수있는걸,

오십도되기전에윗니전체의남은이까지아마도모두빼고

전체틀니를해야한다는치과의사선생님의말씀은마치

벼락을치는소리처럼들렸다고한다.

그래도,참넉넉한남편은그나마준혁이덕분에

십년은더자기치아를가지고있을수있었다면서그나마도

감사하단다.

알고보니,어머님외가쪽으로남자들의경우사십도되기전에

틀니하신분들이꽤되셨다.ㅎ

남편은준혁이아프면서담배를끊었고,술도결혼후부터

조금씩줄였기에그나마이렇게오래버틸수있었다고한다.

유전이란거..정말무섭다.

요즘들어남편은세녀석들을무섭게닥달하기시작했다.

‘네이녀석들너희들도아빠처럼틀니할래~!’

이말한마디면칫솔을충성하듯이든다.ㅎㅎㅎ

내잔소리목록에서한가지는확실하게생략되었다.*^^*

‘엄마,이화분들다가지고가고싶으시죠?’

‘내가봐도참이쁜데,아깝다.그죠…’

수국화분엔싹이힘차게올라오고,붓꽃화분에도..

튜울립화분엔작년보다더많은싹들이올라왔다.

개나리도필려고하고,진달래는벌써푸른하늘에자랑질을하듯

곱게도피어있고….

라일락화분에도,분홍색4월의장미화분에도…

-이녀석들도몽창데리고이사갈집을저에게내려주세요~~!!!-

옥상위에서머리에꽃한번달았다.ㅎ

…..

바람따라움직이는진달래보니,

화왕산자락어느끝무렵에홀로계신엄마가사무치게보고싶어진다.

산산히부서진이름이여,

허공속에흩어진이름이여…가사가이게맞는건가?

행복하세요(엄마)단축누르니벨소리가바꾸어져있었다.

세딸래미들이름차례대로…부르고싶은가보다…

5 Comments

  1. 데레사

    2010년 4월 9일 at 12:10 오후

    진아님.
    이빨뽑기전에몇군데칫과엘더가보세요.
    왜냐하면무조건빼자고하는의사도있지만되도록이면자기이빨을
    살릴려고하는의사도많거든요.
    한해를더사용하더래도내이빨이좋은건설명이필요없으니까요.
    신중히,이빨뽑는건신중히결정하세요.   

  2. 해 연

    2010년 4월 10일 at 3:00 오후

    진아님.
    진달래꽃있는데서생일축하할께요.

    지금은그렇더라도세아들크면
    미역국뿐이아니라.
    케익에
    와인에
    돈봉투도…ㅎㅎㅎ
    제가장담해요.
    내가지금그렇거던요.
    젊었을때는진아님같았구요.^^   

  3. 광혀니꺼

    2010년 4월 11일 at 5:58 오전

    진아님생일축하드려요~

    진달래가
    저리환하게
    축하해주는데…

    그렇게살다가신모동영감도
    이때되니더그립습니다.
    이번목욜이
    기일이거든요…

       

  4. 참나무.

    2010년 4월 11일 at 10:01 오후

    오죽하면이좋은게오복중에들어갈까요

    꽃피는계절에태어나셨나요…

    꽃같은생일주간맞으셔요~~~^^*

       

  5. 도토리

    2010년 4월 12일 at 8:19 오전

    진아님..저랑생일날이같으신거…
    아시나요??
    저도깜빡잊었다가와보니생각나네요.
    생일축하합니다.
    다음에생일자축파티같이해도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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