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어른들..’미친 것 아니예요?’
"엄마,이사람들이거미친것아니예요?"
신문을들고일어선다.
무슨내용인가했더니,
교육감취임식장면과인권조례니,무상급식이니하는내용들이주루루룩…
"아예,노숙자센터를만든다고하지,
무상급식에,아니어째서무상급식이냐구요,말이안되쟎아요.
두발자유화에,시외집회에하,기가막혀서,이사람들미친것아니예요?"
"시험을없애달라구요?나도시험이싫어요,스트레스가쌓이지만,
이건말이안되죠,북한에서도시험은있다구요.장난해요!"
큰아이는화가났다.
제말대로머리꼭지까지돌겠단다.ㅎ
집회의자유라는부분을크게읽으면서그런다.
"위험한어른들의위험한상상속에서우리가대신총알받이로사용되는군요."
……
비가내린다.갑갑함은좀체씻겨내려가지않을듯하다.
대통령이이사람들왜내쫓지못하냐면서불만을쏟아낸다.
조용히듣던작은아이는,
공부하고싶지않다면시키지말고,
엉망으로살고싶다면그렇게살라고하고,
거지처럼살고싶다면무상급식에매달리게하고,
소리지르고일하기싫다면그렇게하라고말한다.
"결국은누군가의노예로살고있다는것도모르고살텐데요."
두아이는학교를향해문을나선다.
그어느때보다"학교다녀오겠습니다.!"
목소리를더크게하면서말이다.
위험한어른들이라는아이말에크게공감을하면서…
한숨이끊이지않는다.
후우~~~
sni629
2010년 7월 2일 at 1:53 오전
참..다행입니다.
아이들이잘크고있어걱정안하셔도되겠습니다.^^
Lisa♡
2010년 7월 2일 at 2:38 오전
정치시키세요–ㅎㅎ
진수
2010년 7월 2일 at 8:11 오전
그놈들장차크게도리놈들이구만요.
그놈들밑에줄서야되겠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