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권째가되자범준이녀석이’그만!’이라고외친다.ㅋ
차라리햇빛이쨍!하게내리쬐는더위가참을만하다.
무덥고습하니…가스레인지에뭘올려놓기가겁날정도다.
에어컨을돌리고싶어도,무서운전기요금에가슴이후덜덜..
하반기부터공공요금이오른다고하니,새가슴에뭘할수가없다.
어찌되었든아이들은이무더위속에서도참잘논다.
방학이니방학답게신나게논다.
공부할땐하고,놀땐놀고의규칙을어쩜그리잘도지켜나가는지ㅎㅎ
방학숙제중에먼저해야할것을마무리한막둥이가
범준이와놀아줄차례다.
낭랑한목소리로책을읽어주는막둥이곁에범준이가조용히기댄다.
한시간여정도는이렇게붙어있는데,
문젠범준이녀석이막내횽아의책읽어주는권수가늘어날수록엉덩이를이리들썩저리들썩..
다섯권째가되자녀석은딱지치기하자고졸라댄다.
그러면그럴수록막둥이묘한심술이요술을부리는지,
요지부동이다.
고얀녀석이다.그런횽아의속마음을모르는범준이가
큰횽아를찾지만큰횽아도작은횽아도제할일을하느라정신이없다.
아무리그만외쳐도꿈쩍도않는막내횽아의심술에백기를든범준이
꼼짝없이일곱권을다읽어서야원하는딱지치기를하게되었다.
자연스럽게…
떼써서얻어지는것이없음을배운다.
기다림을배울나이다.참을성도길러야하는나이고….
하루24시간을도는선풍기.
이거없으면올여름의무더위는당해낼재간이없다.
ㅎㅎㅎ
그앞에서시간을여유있게즐기는아이들이이쁘다.
가스렌지에불댕기고맛난점심을준비할시간이다.
얘들아…건강하게여름을보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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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울
2010년 8월 2일 at 4:34 오전
방학을이렇게알차게보내는아이들의2학기는정말몰라보게달라져있답니다.
진아님의세아이,화이팅!!
데레사
2010년 8월 2일 at 6:28 오전
세아이와함께범준이도무더위잘견디라고화이팅외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