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시아프 2부 전시회를 둘러보았습니다. ^^
BY kja2512 ON 8. 25, 2010
-푸른하늘을보다-
Openyoureyes,lookupthebluesky
2010년아시아프2부전시회를돌아보고왔어요.
지난주토요일8월21일성신여대미술대학을처음가보았습니다.
길을잘못들어서간송미술관까지가서다시돌아나오고ㅎㅎ
우여곡절끝에도착한그곳…
점심무렵이여서인지..아님전시회끝날이다가와서인지다소한산한분위기
기대하며들어선전시회장..
[조준태-Work7.Work10]
큰아인입체작품과미디어아트,사진작품을관심있게보았습니다.
마음에드는작품은핸드폰으로담아서학교가개학하면미술선생님과친구들과함께
담긴영상들을보여주겠다며열심이였지요..
안내하시는분들많이지쳐보였습니다.전시회끝나면단체로몸살날것같은느낌이팍!
[박동주-주제의상실]
큰아인비행기를좋아하지요.더군다나멋진흑백사진은더더욱이요…
이녀석범준이,첫번째아시아프가2008년도,그때범준인이모엄마등에업혀서
아시아프를만났답니다.기저귀도하고있었구요ㅎㅎ
세월이눈깜박하는사이지나간것같은느낌이들더군요.
[신세영-오아시스1,오아시스2]
눈부시고반짝거림에이끌린녀석,아이답게전시물의모양을따라하며좋아합니다.
[노기훈-인물사진#16,인물사진#15]
"나도한번찍어보고싶다…응?"
녀석의키높이로찍힌사진,대구친할아버지를만나고온이후로
부쩍할아버지에대한이야기를많이하였는데,사진작품중에서도
용케찾아내었습니다.^^
[김보윤-흔적]
포천아트밸리에서도흥미있게다가갔던미디어아트..
역시나아시아프전시장에서도오랜시간을이곳에서보내더군요.
그냥재미나게흥미로움이이끄는대로즐기는아이들
사진에담지는못하였지만,
[임승연-가족]이라는플래시애니메이션작품을빠져들면서지켜봅니다.
[이새라-Glowing]
장지에먹.
[박지아-숨Abreath]장지에채색.
[김다혜-불안Anxiety]장지에분채.목탄.
"어!그림속귀가범준이귀랑똑같다!"
그림을보면서별걸다찾아서좋아하는아이들..
함께다니면심심하지않은이유중하나입니다.
별다름을배우죠..ㅎㅎ
[임지빈-노예Stave]
[전형산-불완전한사실성#6]
바닥에놓여진스피커에계속해서마이크에연결된줄의끝의움직임은
쉬지않고계속입니다.아무리돌려감아도절대마이크는스피커와만나질못하네요.
큰아이가자석장난감을떠올립니다.왜그런거있죠?
빙글빙글돌아가면서물고기모양을한장난감들을
낚시줄의자석으로낚는거…낚시게임이였나요ㅎㅎ
노예라는제목의작품을보곤이내무엇을의미하는지알듯한표정들..
반면에불완전한사실성은모르겠다고합니다.
뇌가절반만있으면이해하는거냐는말에숨죽이며웃었죠^^
[지현석-아.1我1]
절반의뇌가어쩌니하던큰아이말이나오기가무섭게
돌아서면서만났던작품앞에서아이가입을탁벌립니다.
막둥이가작품과같은표정으로바라봅니다.그모습을신기하다고또바라보는작은아이..
범준인어디를보냐면…나뉘어진머릿속을바라봅니다.
[이경일-Deoffense]
핸드폰으로단어검색을해보았습니다.방어와공격의합성어.
막둥이는눈싸움중입니다.ㅋ
이작품이제일마음에든다는군요.용기가있어보인다고..
[권량지-추억지우기,시간지우기]
-지워지지않기.버려지지않기2
큰아이가지우개에눈이번쩍합니다.
어떻게만들면될까?고민도해봅니다.
집에남아있는지우개들이조만간모두합쳐분해될것같습니다.
[이용건-소년의꿈Hisdream]
[지광근-숲1]
캔버스에유채.
작은아이가꽤마음에들어했던작품.
사포에옮기면이느낌이살까?그러더군요.
전시관이나뉘어져있었습니다.이동을해야하는거리가훨씬더길었습니다.
4층에서7층까지걸어올라가는것이별무리는없었지만..
아직은꼬마범준이에겐쬐끔고단했어요.
저희가움직인시간은비교적한산하여서인지..
통로에전시된작품들을감상하기엔크게복잡하지않았지만,
많은인원이한번에움직이려면제대로볼수있는여유는없을거란생각이들었습니다.
[박시내-Space03]
린넨.실.
[구본석-도시2]
카메라로잔뜩숨죽이며작품을향해서있는막둥이를괴롭히는두횽아들..
고약스러워용..
담을땐몰랐던사진을컴퓨터에옮기고난후아이들에게보여주니,
작품속에우리가있다면서재밌어합니다.
[윤보라-꿈의산]
큰아이가대뜸하는소리가이규태코너!합니다.
그림을보면서책이떠오르다니…
스스로도왜그러지??되묻더군요.ㅎ
[박기현-번진꽃밭]
꼬맹이두아이가할말이많은가봅니다.
*^^*
올해아시아프는1부와2부로전시하였다고합니다.
저희는1부전시회를보지못하였습니다.가능하면다보고싶었지만..
그점이아쉬웠습니다.
2부전시회를모두돌아보고나오는데,
조용한작은아이가조근조근말을합니다.
"이번전시회는조금실망이예요.엄마
용기가없는그림들이많구,유사한그림들..그비슷한느낌들이요..
마치내가그리고싶은그림보다잘보이고싶어하는그림요..
전그랬어요.제생각엔첫번째아시아프그림들이더훌륭했어요…"
"나는두번째전시회가더좋았는데..넌첫번째였냐!"
큰아이도끼어듭니다.
"그래두,입체전시관코너작품들은모두좋았는데..
넌어떠냐?"
"그건나두그래..그나마입체전시관은좋았어.
그렇지만힘이없긴없는느낌이야..첫번째때..있쟎아어~~그러니까..
그번개,어저께번쩍하며서가슴이벌렁벌렁거리는그런느낌이없다구"
"첫번째아시아프에선그런느낌이많았다구…"
집에와서는첫해부터올해까지의아시아프도록을꺼내어선
제녀석들끼리신나게이야기합니다.
자신도모르게기억속에꽁꽁숨어있던느낌들이쏟아져나왔습니다.
ㅎㅎㅎ
그런아이들모습을바라보는재미에힘들어도부지런하게다닐거예요.
내년엔또어떤만남으로우리에게다가올까?
2011년의아시아프를기다립니다.
^^
(아시아프첫번째만남2008년)
-안형희/그리스도의수난-
2008아시아프-우리가처음만났을때…
(아이들도발걸음을멈췄던처음만남)
…..
(아시아프두번째만남2009년)
-레이박/빛의구성-
2009아시아프-미래를만나다.
(세녀석들이가장좋아했던공간이였다.즐거워하던모습이지금도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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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2010년 8월 25일 at 9:58 오후
간송까지가셨다니…그날동선엄청길었겠네요…
저도서울있었으면꼭갔을전시횐데…
덕분에고맙게잘봤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