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왕자 울 범준이…

~~개굴개굴개구리노래를한다.

아들손자며느리다아모여서~~~

성당문앞,유치원과정면으로보이는곳에서있는다.

범준이가가방을메고선생님께인사하고아이들과이야기하며내려올때,

유리창바깥으로이모엄마가보인다.녀석이입을꾹다물면서웃는모습이눈에들어온다.

청개구리같은녀석…

가족들이름과전화번호를모두외웠다.

세횽아들구구단노래에덤으로배운실력이만만치가않다.ㅋ

오늘은이쪽길로,내일은계단으로..

집으로가는길목을녀석이정한다.가로질러빠르게도가고,

둘러서늦게도가게되는길…

개구리폴짝뛰듯이비만오면즐거운녀석이다.

들고다니는우산이버거워한다며,

막내동생이비옷을사입혔다.

보자마자딱!범준이거라면서ㅎㅎ

나도그말에동의한다.^^

세횽아들이다개학을했다고하니

마냥즐거운욕심쟁이,수다쟁이범준이.

혼자서만유치원간다고무척이나억울?해하였었다.

쬐끄만녀석이…

"엄마,오늘은가지를먹었고오,

가은이랑색칠놀이도했고오,

지수는나랑안논다고도망가서내가잡았고오,

상혁이는응,나랑같이밥먹었다.!"

전화벨소리가들린다.

"쭈세요,쭈세요,쭈세요오…"

제엄마전화인걸아는녀석..

전화기를건네받고는내게했던말을똑같이말해준다.

그리곤다시삼천포로빠져버리는엉뚱한이야기로마무리하고,

다시내게로건너온전화기속에서

동생이물어온다.

"언니,우리아들상태는오늘어때에?

무슨말인지도통모르겠지만,아무튼기분은좋은가베?"

둘의말투가똑같다.

*^^*

오늘도청개구리범준이를데리러간다.

비옷가방에넣었다고하였다는데..

아!맞다.오늘아트센터의색깔놀이를하러간다고했다.

버리는옷을입혀보내라고하였는데..

김밥싼다고머리아프다는동생이잘챙겨보냈나걱정이쬐~끔든다.ㅋ

1 Comment

  1. 데레사

    2010년 8월 26일 at 3:54 오전

    밥풀왕자에서이제청개구리왕자로변신한범준이군요.
    너무귀여운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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