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트 컵 쌓기에 푹 빠진 아이..

"아,우리반에마의15초를깬녀석이나타났어요.와우!"

"난이제겨우20초대에진입했는데말이야,야아…"

….

체육시간이들어있는날이면아침날씨부터챙기는큰아이.

비가오는날이많았던지라,

더워도햇빛짱짱한날이너무나그립다고한다.

축구도하고,족구도하고,배구도하고,농구도하고..

달리기도하면서체육시간엔마음껏소리지르고하니속이화악뚤린다고하죠.

비가오는날엔운동장이갯벌이되어버리는데

그날엔교실에서바로이스피드컵쌓기놀이를한답니다.

‘스피드스텍’

놀토가끼어있는날이면

동생들에게시범도보이면서가르쳐주기도하고,

또은근승부욕이발동걸렸는지,15초를넘어섰다는반아이를한번이겨보자고합니다.ㅋ

선생님이보증?하는사람에게만빌려준다는

말도안되는자기과시용멘트를날리는녀석이

엄마와동생들앞에서마음껏시범을보입니다.

초시계는막둥이에게맡기곤,

연신초를재더군요.

27초,26초,23초…20초!

기분이좋아지니다시한번~~!

그런데..

자꾸20초에서정지화면이되어버립니다.

속상해서아주들들들혼자끓는녀석의모습이웃겨보입니다.

하하하

오늘은구름이해를가리지만,

운동장에서뛰어놀수는있을것같습니다.

*^^*

2 Comments

  1. summer moon

    2010년 9월 14일 at 3:26 오전

    저는도대체가’스피드’와는거리가멀어서…ㅠㅠ

    얼마전에텔레비젼의어느게임쇼에서똑같은걸하는걸봤는데
    보면서입이벌어졌어요
    정말기계처럼빠르고정확하더라니까요.ㅎㅎ   

  2. 데레사

    2010년 9월 14일 at 5:08 오전

    결국15초를깼는지궁금하군요.
    아님계속20초에서머물렀는지?

    뭐든이길려고하는그마음이좋은거지요.그래야발전도있고…
    난나이먹어서도뭐든남에게지는건싫던데아이들이야오죽하겠어요?
    꼭15초깨기를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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