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3학년,아직은학원이필요하지않다고말하는막둥이..
욕심이쬐끔생기긴해도,형아들처럼자기실력으로해보겠다고말할줄아는야무지기도한녀석.
…
아침부터움직이다보면감기라도견딜만했는데,
집안일마무리하고잠자리드는밤이면병원에서준진통제도소용없을정도로
온몸이아파온다.끙끙끙밤이새도록앓고나면이내아침이고..
이번감기는정말이지지독하게못되먹은감기였다.
아무리일년사계절을감기와친한나이지만,이번은으악!소리가나올만한거다.ㅋ
그래도,나를움직이게하는나의에너자이저인아이들…
아침엔막둥이학교에데려다주고,점심즈음엔범준이를데리고오고..
가끔씩은막둥이하교시간과맞물려이렇게초등학교를둘러서돌아오기도한다.
혼자서집으로돌아올때면골목으로해서집으로오지말라고이른다.
인근가까운중학교에다니는중학생대여섯명이거의비슷한시간대에
몰려서는코묻은동전을초등학생들에게뜯어내고있기때문이다.
어른들이지나가도아랑곶하지않고담배를피워대는아이들..
이젠학교에서조차가방이라든지,복장에대해서지적조차하지못하게한다는
인권…청소년인권이라는것이대체누구를위한것인지를모르겠다.
골목길두아이를보면서잠시착잡해지는마음…
이제감기는내게서나갈차비를하는중이다.
흰머리카락과부르튼입술을선물로주고말이다.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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