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춥다.
기록적인한파라지?
그렇긴하군..
지난주였나?지지난주였나..?
영하12도가춥다고했는데,그래도그땐양말을가족이모두신지는않았으니..
맞다!기록적인한파!!!
^^
현관문에비닐두겹을테이프로꽁꽁붙였다.
그래도새어들어오는찬바람들들~~덜덜덜~~~
커텐을또하나달았다.
그리고다시그커텐위에비닐두겹을엉기성기급한대로매달았다.
거~~참~~!!
찬바람이그래도비닐을뚫고들어온다.카아~~!죽이는바람덜덜덜이다.
작은녀석마스크를두겹을씌워주고,모자도씌워주고…
이럴줄알았으면그냥응급실에서라도있어볼걸그랬나싶기도하고,
이미버스는지나갔으니어쩌겠나,
최대한아이에게찬바람이덜가도록하는방법밖엔없다.
싱크대창문에붙여놓은비닐에도손을갖다대어보고,
촛불을들고어디에서바람이들어오는지확인하곤테이프를또덕지덕지붙인다.
화장실맞다!우리집세종기지의창문엔얼음과성에가친구가되었다.
바깥담아래수도꼭지도틀어놓긴했는데중간부분까지얼어붙어버리고,
이깜깜한밤에녹이기란불가능,
어찌되었건,자연스럽게풀리기를바라는마음을가득담아서꽁꽁싸멘곳을다시한번살핀다.
맨끝으로싱크대온수쪽수도를물이흐르게하고,화장실냉수쪽수도도가늘게틀어놓곤
다시한번아이들잠자리를살펴본다.
열이많아,매번덮어주는이불을걷어차던우리막둥이도추운지발끝까지이불로꽁꽁~~
하루종일정신없이뛰어다녀몸은피곤한데,
잠은오질않는다.
막내동생이크리스마스기분도안나겠다면서,
5만원을내손에꼬옥쥐어주었다.
애들좋아하는모카케잌사주라면서…
………
정말춥다.
이나경
2010년 12월 24일 at 4:45 오후
내일은산타가모카케익을가져다주겠네요.
많이춥더군요.낮에잠시나가서점심을먹고돌아오는길에제대로된추위를만났습니다.그야말로얼굴이얼얼해질정도로춥더군요.김진아님,온가족두루행복한성탄되시길바랍니다.건강과축복이함께하시길…
ariel
2010년 12월 24일 at 5:46 오후
크리스마스같지도않으시겠네요.제가가까이있다면
아이들이나좀돌봐드릴수있는데..한끼밥이라도
먹이면..
그래도힘내시고..!!새해에는김진아님가정에하느님의
축복이가득하기를바래요~!!
Lisa♡
2010년 12월 25일 at 11:48 오전
진아님.
빨리추위가끝나길…
무무
2010년 12월 26일 at 4:53 오전
이리정신없이난리(?)치는것도모르고
제가연락했었군요.너무미안하고죄송해요.
준혁이어서나아야죠.기도할께요.
다른가족들모두다건강하셔야하구요.
특히진아님건강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