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월간조선 1월 신년호 별책부록 [경제개발 50년. 기적을 일군 사람들.미래를 여는 사람들 ]

2011년도1월신년호.월간조선이도착했다.

별책부록으로함께온작은책이매우,마음에든다.

자라나는아이들에게대한민국이어떻게변화되어왔는지를설명해줄수있어서이다.

[내가본朴正熙]

김정렴전대통령비서실장-시행착오로부터배운경제대통령.

<박대통령은"경제야말로국정의기본이야,경제가잘돼서백성들이배불리먹고,등따뜻하고

포실한생활을해야정치가안정되고국방도튼튼하게할수있지않은가"라고했다.

박대통령은1.21사태,푸에블로호납북사건,무장공비침투등긴박한안보상황을설명하면서

"나는국방과외교안보에치중하지않을수없어경제를들여다볼여유가없으니,경제문제는

비서실장이대신잘챙겨달라"고했다.박대통령은특히관심을가져야할경제현안으로수출증진과

농업개발을강조했다.이후나는9년3개월동안비서실장으로박정희대통령을보필했다.이기간

동안우리나라는오일쇼크를이겨내면서수출100억달러,1인당국민소득1000달러를달성하고,

중화학공업건설을추진했다.

박정희대통령의경제리더십과관련해강조하고싶은것은’인사’이다.

박대통령은자신이직접지명하는국방,내무,법무,무임소장과(지금의특임장관)을제외한나머지

장관은비서실장에게복수로추천하도록했다.

장관추천시기준으로삼은것은

-해당분야에필요한실력을가졌는지,

-정치적눈치를보지않고소신껏일할수있는사람인지,

-평판이깨끗한지등이었다.

병역이행여부도중요한요소였다.그밖에재산관계나사생활등은따지지않았다.

오원철전대통령경제제2수석비서관-남북경제전쟁,

중화학공업으로승리의쐐기를박다.

<1973년1월31일……..

"내가전쟁을하자는것도아니지않으냐."

그는계속먼곳만바라봤다.질문인동시에대답이었다.이말의뜻은

"나(박대통령)는6.25와같은전쟁의재발을막으면서평화통일을하자는것이지,

동족상잔의전쟁을하자는것이아니다.이런목적아래중화학공업을추진코자하는것이다"

란의미였다.독백은천천히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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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신영기술개발주식회사사장-"도로혁명없이산업혁명없다."(박정희)

<경부고속도로는1968년2월1일첫삽을뜬후2년5개월만인1970년7월7일완공됐다.

서울양재동에서부산금정구구서동까지428km에이르는대역사였다.

고속도로개통후서울-부산간의거리가15시간대에서5시간대로단축됐고,

자동차산업발전,제철수요증대,인접도시발전,지방공업단지연결,

국토균형발전등다양한시너지효과가창출됐다.>

-유사시군사적목적에부합되도록설계-

[1970년대전설적새마을운동지도자河西容]

"내소원은가난과싸워승리하는것"

…."참으로훌륭한일을하셨습니다.당신은무(無)에서유(有)를창조한산증인이십니다."

(朴正熙대통령)

하사용.그는박대통령을생각하면눈가에눈물이먼저맺힌다고한다.

새마을운동을하며느꼈던벅찬감격의눈물,어처구니없이일찍떠나보야했던

아쉬움의눈물….,어떤인연이기에하사용씨의가슴속에는박대통령의모습이

그처럼강하게박혀있는걸까.

….새마을운동의전도사였던하씨에게새마을운동의성공요인이무어라고생각하는지를

묻지않을수없었다.

"경쟁을시켰다는거야.지금처럼돈타내기경쟁이아니라잘살기경재을시켰다는거야.

농촌에서퇴비증산경쟁처럼잘하면조금더주고,

못하면덜주고서로경쟁을시켰쟎아.경쟁을통해서자조정신을심어준거.

그게새마을운동을성공시킨거야.

우선은내스스로나를도와야남도나를도와주는거아니겠어.

지금농민들은너무의존적이야.자조정신이사라졌어.

부채탕감이니뭐니하는이야기들이그래서나오는거야.

나를봐.난IMF가아니라그할아버지가와도자신있어.

빚이없거든.왜빚을안지었겠어.자립과자조정신을잃지않았기때문이라고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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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녹화의기적]

"산,산,산나무,나무,나무"

"치산녹하사업에새마을운동과똑같이내무부공무원을총동원하라!"

(朴正熙대통령)

-1973년부터시작된치산녹화10개년계획은6년만인1978년에완료.

<1964년12월중순,박정희대통령이탄전용기가대한해협을건너경북포항의영일만상공을

지나고있었다.박대통령은파독광부를만나고일본을경유해귀국하는길이었다.

대통령의눈에비친영일지구는거대한황무지였다.뻘건민둥산천지를내려다보던대통령은

큰충격을받았다.헐벗은산을두고조국의근대화는불가능하다는생각이들었다.

박대통령은1965년을’일하는해’로정하고나무심기에많은예산을편성했다.

민둥산에나무심는일을젊은이들을위한일자리로만들었다.

‘치산녹화정책’이라부르는거대한국책프로첵트가시작된것이다.

[복지정책50년]

-경제발전과함께발전한복지정책-

-"박정희대통령,신혁확보사부장관에게의료복지정책수립을특별당부"

-사회주의적논리를앞세워의료보험통합을강행….의보재정파탄.

김종대전보건복지부기획관리실장.

<먼저4대사회보험중의하나인의료보험법을들여다보자.

이법은1963년12월제정됐다.박정희희장이1962년시정연설에서

‘복지국가건설’을기본정책으로공표한뒤본격적연구가시작됐다.

<"박정희대통령께서1975년12월개각당시의료보장제도의실시,노사문제그리고

근로자의권익옹호와처우개선등어려운문제가많은보사부장관의후보인선에각별히

신경을써달라는분부가있으셨다.박대통령은신임신현확보사부장관에게

의료복지정책을쓰되국방력강화와경제의고도성장이계속해서요긴한

우리현실에비춰우리실정에맞는건전한제도를마련해달라고특별히당부하셨다."

<전두환,의보통합논의에제동-근로자.자영자.농민을하나의잣대로

보험료기준을마련해야하나,소득파악률이낮은게문제다.

여러직업군에동일하게적용되는통일되고형평성있는보험료부과기준을

마련하는것은현실적으로불가능하다.

<1989년노태우대통령도의보통합법안에거부권

<김대중,의보통합으로건강보험재정부실화초래-김대중정부는2000년7월1일을기해

지역의보,공무원,교직원의보,직장의보를하나로통합하고,단일보험자(보험회사)로

건강보험공단을설립했다.지금까지사업장또는시.군.구지역별로노사합의나

주민자치적으로운영하던의보시스템을국가관리하에건강보험공단에서

획일적으로관리하게된것이다.

그러나사회적합의를배제한국가관리의획일적보험방식을

‘사회주의에경도된정책’이라생각한다.

보험은수지(收支)를맞추는것이우선이라는교과서적논리를무시하고,

소득재분배를우선으로한다는사회주의적논리를앞세워의보통합을

강행함으로써의보재정파탄을가져왔다.

-2012년은대선의해다.야당이자신들의건보재정파탄을호도하기위해

또다른포퓰리즘정책을내세울공산이크다.

‘무상급식’에이어’무상의료’다.

무상의료는건보재정을완전히거덜낼무시무시한무기다.

[기적을일군기업인들]

<李秉喆과삼성-"똑똑한사람데려다바보를만들면기업가가아니다"

(사장들에게수시로당부하며)

-산업화의일등공신이박정희라면,그뒤엔이병철이있었다.

-사업보국의신념으로부강한경제국가꿈꿔

-기력쇠해커피잔못들어올리면서도마지막순간까지사업챙겨

<鄭周永과현대-사람잘뽑아서잘부려먹은계산철저한사업가

-토목전공자보다실력이더뛰어났던정주영회장.

전문가에게계속질문을던지는방법으로토목기술을축적해불같은추진력으로

공사를진행했다.

불가능은없다는모험정신으로국내외에서기록을갈아치우며수많은공사를

수행해현대건설과국가발전을동시에이룩했다

<具仁會와LG-"아따마,나는사람죽이는물건안만들란다.장사안한다."

(무기업진출을검토했던금성사중역회의에서)

-경제개발계획이전에사업의기틀마련….이후전선,정유사업추가

-철저한유교가풍으로’인하LG’의토대만들어

-‘잘생기면잘생긴대로,못생기면못생긴대로받아들여라’는인재관

<崔鍾賢과SK-"당장급하다고아무기술이나살수는없다."

-안감공장에서원사공장설립,유공인수,이동통신인수거치면서회사키워

-"장사꾼과기업가는다르다".올곧은성품으로정부에쓴소리

-한국고등교육재단설립,국가발전에기여할인재양성

<朴泰俊과포스코-짧은人生을영원祖國에,그리고제철報國에..

-제철보국,우향우정신,열연비상…박태준의신념은곧포항제철과

대한민국의역사가됐다.

-박태준의실패는포항제철의실패,포항제철의실패는곧대한민국의실패

-80%까지진척된공사현장에부실드러나자다음날다이너마이트로현장폭파

-25년대역사준공후朴正熙묘앞에서서"각하,임무완수했습니다."

<趙重勳과한진-하늘길과바닷길을개척해輸出立國의기틀을다지다.

"같은값이면우리나라비행기로수출해달라는부탁에선선히응해주는일부(생산)

업자가그렇게고마울수없었다."(조중훈회장)

-"기업은곧인간의집합체이므로인화가중요하다."

<金宇中과대우-"그를기억해야하는이유도전.기업가정신때문"

-대우의’세계경영’은국내기업의세계화방향을제시한최초경영전략

-1998년말,589개해외支社.支店에15만여명근무…연간176억달러수출.

<崔元碩과동안-한국인의突貫정신이리비아大水路공사성공시켜

-대수로공사,100억달러규모의세계최대의토목공사

-대천방조제공사에어선11척동원해물막이공사완공

-국토개발의核心인동진강간척공사.경부고속도로건설에주도적으로참여

[한국경제,미래를향한도전]

-R&D전략기획단선정5대신산업로젝트

<그린수송시스템

<IT융.복합기기를위해뛰는사람들

<에너지효율종합기술

<신재생에너지산업의핵심,태양전지

<천연물新藥분야

여러내용중에서,아무래도올해가6.2560주년을맞는해인데다가,

우리의주적이누군인가를확인케하는사건이일어났기에더더욱..

절대잊혀져선안되는그때의산증인들의이야기가먼저다가온다.

늦게나마그들의주름진손을잡고감사인사를할수있음이다행스럽다.

하루에천오백원씩아끼고모으면내가보고싶은책자들을

일년구독할수있는돈이모인다.이렇게일년씩모은자투리돈으로

난,달마다호사스럽게시대를읽어나간다.

굉장한사치이지만,이젠혼자만의사치가아닌..

내아이들과함께하는대화의주제가되어가고있으니..

이만한사치부려도괜찮지않을까?

누군가의수고와희생에무임승차한우리들…

꽃향기,술향기,돈향기에취해서너무이르게잊어버린것들을

너무늦기전에추스려야함이다.

일주일에한번만나는이젠우리아이들에게더인기가많아진

조선일보토.일섹션’WHY?’

종교는신앙이아닌윤리로가야…

내가참좋아하는숭산대선사님의제자이신현각스님의기사도스크랩하고,

"한국군인이약하다고?"

우리큰아이가다시한번읽어야한다면서절대버리지말라는기사도스크랩했다.

몸이아프니만사가다귀챦다는우리작은아이도..

자신이보지못하는동안의신문은단한장도버리지못하게한다.

늘..아침등교시작전과하교후숙제하기전과후엔

반드시신문을꼼꼼하게읽던작은아이..

얼른훌훌아픈몸을털고일어나기를

조선일보다음엔동아일보그리고중앙일보로..

지하철에서아빠가받아오는신문들도읽고,한겨레신문이건한국일보건..

이젠어떤신문이든기사한줄한줄을자세하게들여다보고생각도많이하는큰아이.

인터넷기사에달리는댓글을가끔씩살피면서하는말..

"이사람들은과거는없고현재만있다고생각하나봐요?미래조차없는것같구.."

월간조선과시대정신도손에들곤이것저것들춰보면서읽어간다.

손만뻗으면잡히는것이책이라서인지..

자신도모르게아이의생각의틀이점점넓혀져가고있음을느낀다.

월간조선2011년도의1월신년호별책부록이더값지게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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