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까,말까..신청이란것도,
어떻게써내려가는거지?..리뷰라는것도,
초등학생수준으로아이들이야기,내갑갑한이야기들을써내려가던
내블로그에오로지나만이할수있는공간이생겼다.
물음표가백개정도는머릿속에서떠돌고있었는데ㅎㅎ
모듬형태로물음표를묶고나니그작은공간에내것이생긴거다.
2008년올리뷰의START는곽아람기자님의’그림이그녀에게’였다.
난이미그책을사서읽었고,이후그림이참재미있게다가왔다.
잊고있었던어린시절의작은꿈이꿈틀거리며자꾸만욕심을내보라고채근하게된계기였다.
물론작은아이의뜻밖의그림솜씨에아이에게보탬이되면더좋겠다는생각도있었고..
내가올리뷰를처음시작하고만났던
‘지하철史호선’강응천작가-효형출판사.
어떻게써야하는지를몰라서무척이나고민을했었다.
이곳저곳다른인터넷사이트에올려진다른이들의글도읽었지만
내마음에쏘옥들어오는글들은없어서,다시블로그로들어와
평소책을많이읽으시고’서평’을자주올리시는분들의글을무작위로읽었다.
남편은그냥’당신이생각하고느끼는대로’쓰면되는것이아니냐면서
내고민의반도덜어주었고,아이들도자기네독후감마냥쓰라면서힘도넣어주고..
그렇게시작된올리뷰와의만남은현재까지도이어지고있으니,
이만하면나도잘하고있는것이겠지?
하하하
2008년부터만난올리뷰에서의책들과
2009년,2010년까지의만남들을모두모아놓았다.
보이지않는책들은잠시외출중(우리동네슈퍼아주머니,성당자매님들..)이거나,
꼭필요한곳과분들에게다시선물로(작은아이의놀이치료소와상담소에서만난어머님들..)
올리뷰는’나’에게서만끝나지않고’우리’와’주변’으로널리퍼져있게되었다.
참으로고마운만남과도움의이별이다.
^^
올리뷰에서이벤트로내어놓은책들중에는
신청을하였지만아쉽게도놓친책들과조선북스에서소개해준책들,
그리고조선블로거분들의책,조선일보기자님들의책들을
내나름대로알뜰살뜰하게모은것으로구입하기도하고
내가평소알고싶어했던것들이딱알맞게맞추어나온책들까지
올리뷰는단지’특별한공짜’라는이미지에서
한걸음더나아가책을더자주접할수있도록길을마련해준다는느낌이들었다.
내가계부는여전히빨간색과파란색이엎치락뒤치락하지만
자라나는아이들이골고루책을읽을수있으니
빨간색의줄이예전처럼가슴떨리듯이위기감을전달해주진않는다.
간?이부은것이겠지?아마도ㅋ
막둥이와조카범준이부터아이들이구입했던책들..
특히’나무를심은사람’은큰아이가매우좋아하는책인데
예전에구입했던책을잃어버려서새로이구입하였다.
‘행복한청소부’는아이들말대로
기분좋은느낌을마구마구주는책!
언제부터인가,올리뷰에서보내어져오는책사이엔
출판사에서보낸이벤트당첨안내문이보이지않았다.
그전받아놓은안내문중에서도
정성이많이들어간느낌이든’문학동네’,
읽기만해도기운이불끈느껴지는힘찬’웅진’의안내문등을모아놓았다.
내가좋아하는안내문들이다.^^
난,올리뷰에서보내져온책들을읽을때마다
아이들에게’엄마도숙제가있다’라고말한다.
룰루랄라~~말하는엄마의숙제가아이들은참신기하다고말한다.
그래서올리뷰는내게
행복한숙제’올리뷰’가되었다.
너무나감사하다는인사를드리고싶다.
‘올리뷰~!’고맙습니다.*^^*
조선일보에서’신문은선생님’페이지가신설되었다.
겨울방학엄마가아이들에게내어주는..
학교과제물과는다른엄마의과제물이신문이다.
‘신문은선생님’페이지에서짧은영어문장은막둥이과제물.
매일매일엄마의과제물노트에옮겨적는다.
일주일에한번씩시험도본다.
^^
큰아이의과제물은신문의오피니언페이지에서만나는
‘윤희영의NewEnglish’
왼손잡이의글씨가하늘을날아가는페이지를나는매일만난다.
윤희영아줌마(죄송합니다…)의글이자꾸한줄씩늘어난다면서불만이대단하다.ㅋㅋ
일주일마다매주나온글들중에하나를뽑아서시험을본다.
본문을모두외워야하는무시무시한시험이다.^^
느긋함이하늘을찌르는울작은아이에게내어준과제물은
매일만나는신문에서한자열개를찾아내는것이다.
반복되는것들이많아서,찾아내는한자들은일전에나온것들과중복되어서는안된다.
녀석은용케도요리조리빠져나가면서한자를찾아낸다.
특히,조선경제면에서한자가의외로많이있다면서’대박’을외친다.
신문은정말버릴것이없는완전한소비체같다.
아이들이사용하고버리는의미의종이지만
또다시그종이는재활용으로분류되어다른탄생으로또찾아올테니까…
올겨울방학아이들에게훌륭한과제물이되어준신문.
‘신문은선생님’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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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oon
2011년 1월 7일 at 5:46 오전
진아님만의공간
진아님만할수있는것
…..
정말잘결정하신거같아요!^^
마이란
2011년 1월 7일 at 8:29 오전
세상에나…이렇게꼼꼼한엄마가다있나…ㅎㅎㅎ
제가알고있는엄마들중에서
진아님은신문을가장능률적으로활용하는사람일꺼예요.
(이러니상을안주고배기겠어요?^^)
진아님의아이들…
다커서어떤모습일지상상하는것만으로도기분이좋아져요.
올리뷰책읽고독후감쓰는진아님도너무보기좋고…
(근데언제저렇게많이..^^)
솔직히말하면
난조블에서부러운게딱하나.
저’올리뷰’라는거예요.
한국에있었으면진아님이랑경쟁하듯신청하고리뷰쓰며낄낄거렸을거같거든요.ㅎㅎ
진아님댁기웃거릴때면
아이들이기특한이유,바로엄마구나…매번느낀답니다.
Lisa♡
2011년 1월 7일 at 11:21 오전
훌륭한엄마이십니다.
대단하세요.
꼼꼼하기도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