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1학기…아이의 무게 중심을 꽉 잡아줄 책들..
BY kja2512 ON 2. 15, 2011
한일병합1년전의풍경속에서망국의징조와기대를읽는다.
역사칼럼<제국의황혼:100년전우리는>
이글은2009년8월29일에시작하여국치100주년이되는날,즉2010년
8월29일에끝이났다.1년동안조선일보에연재되면서수많은독자들의관심과호평을받았다.
역사의수레바퀴를한일병합1년전인1909년8월29일로되돌려나라가망하던비극의
그날까지365일간을기록했다.
….
-서문-
여섯명의고정필자를비롯한집필자들의전공은다양했다.
근세사,경제사,문학사,문화사,생활사,언론사,의료사,전쟁사를전공한전문가들이각기다른
시각에서1세기전에파묻힌역사의잔해를해부하여망국의원인을들여다보고꿰매는작업에매달렸다.
종합병원의각분야전문의들이1세기전에사망한시체의환부를도려내어사인을규명하는것과같은
공동프로젝트였다.망국으로치닫는대한제국마지막1년동안,황제로부터백성에이르기까지
무엇을생각하고,어떻게살았으며,무슨희망과목표로투쟁했는지
돋보기로들여다보는작업이였다.
다시는죽음에이르는병에걸리지말아야하며건강한나라로영생할수있도록하자는
취지였다.우리세대와내일의후손들에게예방과치료의처방전을
제시하자는뜻에서조선일보가시도한특이한시리즈였다.
….서문중에서..
정진석.권영민.이헌창.김기승.박기주.전봉관.지해범지음.
21세기북스출판사.
…연재가시작되던첫번째부터관심깊게읽었다.
이책이우리집에오는순간.신문에연재되었던스크랩모음박스를과감히버렸다.(쬐끔아까웠다.ㅎ)
큰아이가관심이있을만한내용이올라올때에는아이가하교후간식을먹는시간에맞추어
그옆에앉아징글럽게?읽어주기도하였고,
성적과내신에는전혀도움이되지않을책이라는누구의말에도상관없이..
나는내식대로아이들에게알려주고자하는것은반드시제대로알려주고픈마음이다.
페이지를스르륵펼쳐보던아이가흑백으로만나는사진에시선이멈췄다.
귀중한것이라는말을한다.
3월부터1학기내내큰아이와함께하는책중의한권인[제국의황혼]이
아이에게무엇을말해줄까?
들어가며…
공부에왕도는없다,하지만지름길은있다.
독서방법을예로들어보겠습니다.퇴계는"책을읽되마음을괴롭힐정도로
심하게하지말고,다만마음내키는대로그맛을즐기며,이치를탐구하는것도
일상생활의평이하고명백한곳에서간파하여숙달해야한다."고말했습니다.
또퇴계는독서의과정을엄하게세워서하되생각은여유있게하라고조언합니다.
그리고"엄하게세운다는것은많은것에힘쓰지않는다함이니능력을헤아려
과정을세워서삼가지켜나간다는뜻이되며,이른바여유있게붙인다는것은일정한
방향없이되는대로한다는것이아니라마음을비워뜻을찬찬히음미하여
촉급함이없는것이다.라고했습니다.
…..서문중에서,
퇴계이황의[함양과체찰]
신창호엮고지음.
미다스북스출판사.
….교보문고성남점에서문자가왔습니다.지난주에요.
주문을했거든요.잘찾지않아서인지는모르지만서점에비치되어있지않았습니다.
사마천의사기를읽고또읽는큰아이에게
이역시올1학기내내아이와함께합니다.
아직페이지를들춰보지않은요즘말로’신상’입니다.ㅎ
작년과재작년에구입해둔책들입니다.
‘다산선생지식경영법’은제가틈틈이자주읽는책입니다.
아이들에게필요하다싶은부분은읽어주기도하고,
문자로도보내줍니다.
‘호걸이되는것은바라지않는다’라는책역시저와남편이
번갈아가면서읽었던책입니다.
‘옛지도를들고서울을걷다’책을이제서야활용할수있단생각이들었습니다.
바로[제국의황혼]에서만나는지역중에선이책에서만나는곳과일치하는곳이
많을것같기에..고등학교올라가기전큰아이와다른두아이에게도
올핸부지런히움직여볼생각입니다.
어떤책이든버릴것이없습니다.
^^
-한세대의생존은유한하나
조국과민족의생명은영원한것.
오늘우리세대가땀흘려이룩하는
조국과민족의생명은영원한것.
오늘우리세대가
땀흘려이룩하는모든것이
결코오늘을잘살고자함이아니요.
이를내일의세대앞에물려주어
길이겨레의영원한생명을
생동케하고자함이다.
박정희대통령어록에서-
[WeCanDo박정희리더십]
박정희육영수연구원.재단법인육영재단.
….
일본의오만으로인한진주만공습에따른최대의수혜자인
우리나라의독립이후,이승만전대통령과박정희전대통령을모른다면
대한민국을제대로아는것이아니라고생각합니다.
아이들의국어교과서와역사교과서와함께도덕책까지두루살펴가며
한쪽으로편향된이야기와역사관에무척이나마음이심란하더군요.
제아이들에게만은편향된시각이아닌균형잡힌국가관을제대로알려주고자합니다.
‘한국국민에게고함’
‘6.25와이승만’
‘과학대통령박정희와리더십’
‘크게보고멀리보라’
이네권의책은큰아이가몇번에걸쳐읽고,
현재도다시읽어나가는책들입니다.
‘수용소의노래’를읽곤밤잠을설치던아이..
‘황장엽의회고록’은아직은아이에게읽으라권하지않습니다.
다만그가무엇때문에가족을버리고이곳에서무엇을전하고자왔고
그가남긴죽음이무엇을의미하는지에대한이야기는전달할수있었습니다.
[제국의황혼]
[퇴계이황의함양과체찰]
[WeCanDo박정희리더십]
우리큰아인올해중학교3학년인됩니다.
서스펜스스릴러물을좋아하고,괴상한음악에도심취하는아이입니다.
3월부터여름방학전까지..
우리큰아이와함께할세권의책!입니다.
*^^*
아이의무게중심을꽉잡아줄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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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자
2011년 2월 16일 at 9:04 오전
[제국의황혼]을맨앞에소개해주셔서기분좋네요.ㅎㅎ
석찬이의기대에실망을주진말아야할텐데…
석찬이의독서폭이매우넓어놀랍네요.물론진아님의독서지도덕분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