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준이는제엄마가흰우유를먹으라고할땐안먹다가
큰형이우유많이먹어서키가컸다는말을듣곤
매일같이냉장고에우유가있는지없는지부터확인한다.
큰횽아처럼키가클거라면서ㅋ
범준이가스쿠터가무섭다고하니큰아이가느린속도로범준이를안심시켜준다.
뭐든큰횽아가하면무조건믿고따르는범준이..
올핸어쩌나…큰횽아3학년이되어서공부해야한다는데ㅎㅎ
저녁식사시간이끝나고나서도배가고프다는큰아이.
뒤적거리다가김치부침이남아있는것을찾아내곤좋아죽는다.^^
접시에다담아서맛나게먹곤조용히물을틀어선자신이사용한접시와젓가락을세척한다.
식사시간외에사용하는것은모두각자가깨끗하게마무리를해야하는것이
우리집약속중에하나이다.
식사를할때의준비과정에서도
범준이도예외일수없다.
큰횽아가식탁을닦는것을정해주면범준이는고고사리같은손으로
행주를들고야무지게식탁을닦아낸다.
작은횽아가냉장고에서반찬을꺼내어접시에옮겨담으면
막내횽아는수저를모두준비하고큰횽아의지시에따라일사분란하게움직인다.
어릴때부터늘보아와서인지..
범준이는아무거부감없이놀이처럼즐거이움직인다.
매일밥공기를나르는순서가달라진다.
큰형이옮기는날엔할아버지,아빠,엄마순은당연하지만,
큰형일경우엔제일나이어린범준이부터밥공기가주어진다.
그리곤차례대로막둥이와작은아이..
반대로범준이가밥공기를나를땐,
할아버지,아빠,엄마..
그리고큰횽아,작은횽아,막내횽아순이다.
자연스럽게질서가잡힌다.
….
아이들셋이서나란히싱크대앞에서설겆이를하는모습을
언제고사진에담고싶다.늘담아야지하면서나도모르게
아이들뒷모습에넋이나가서ㅎㅎㅎ잊어버리고만다.
사내아이들뒷모습이얼마나예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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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11년 2월 22일 at 10:40 오후
아이들참잘자라고있네요.
설겆이하는뒷모습,정말예쁘고믿음직하지요?
모두모두얼른얼른잘자라기를바랍니다.
한들 가든
2011년 2월 22일 at 11:07 오후
짜슥들디기마이컷네~~ㅎㅎㅎ
말그미
2011년 2월 23일 at 9:55 오전
귀한걸음감사드립니다.
따뜻한블로그에가끔놀러오겠습니다.
늘멋진날되십시오.
봄날
2011년 2월 23일 at 2:18 오후
거참빨리크네…요.
도리모친
2011년 2월 24일 at 4:44 오전
참예쁜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