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대공원위팔각정이있는자리엔
아이들이이름지은’반성의자’가있어요.
구부려진나무가의자위로절묘하게자리하고있거든요.
준혁이가허리를굽힐정도여야만앉을수있는의자..
절로고개가숙여지면서뒷쪽에숨겨진생각들이앞으로몰린데요.ㅋ
그럼뭘잘못하였는지기억이난다나??
믿거나,말거나랍니다.^^
금광동과상대원,하대원방향으로가는길이보여요.
반듯하게산등이보이던것이이젠아파트숲이가로막아서점점성남시내가좁아집니다.
없던것들이많이눈에들어왔어요.
준혁이가도전을해봅니다.
어떻게올라가보긴했어요.
여러번실패하면서ㅎㅎ
여엉~~차!
문젠요…여기에서부터,
내려오지못해서한참동안저상태로기다렸답니다.
누굴요?
큰형이죠..당근!
전준혁이를받아주지못해서요.
결국엔기운쎈큰형이동생을잡아주었답니다.
쯧쯧쯧..
큰녀석이혀를찹니다.
중학생이나된녀석이아직도혼자못하는게많으냐면서..
준혁이가지난번상담할때였어요.
신의진선생님께서’요즘제일힘들고어려운것이뭐냐’고질문에,
‘공부예요.’라고답합니다.
‘그럼준혁이가가장하고싶은것이뭐니’라는질문에,
‘공부예요.’라고답합니다.
집중을하여공부해도열의일곱은잊어버리는준혁이..
그래도공부를할수있다는것에제일큰행복이라말합니다.
그점이역시나제일이쁜녀석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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