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모습..
BY kja2512 ON 3. 20, 2011
"내가김서방보기가미안타.."
"장모라고..마,잘해준것도없꼬..우얄꼬.."
"장모님,무슨말씀을요.제가부족해서죄송합니다."
"자주내려오지도못하고,맛있는식사도사드리지못하고.."
"자넬사위라고생각안한다.내는..아들이라안카나,내큰아들,
눈에넣어도안아프고,가슴에담아만든든하이내가을메나행복하고고마운지모른데이.."
"고약한장인모시고사느라얼메나고생할지,
내가눈에선한기라..그거이생각하면너무내가미안해서매일기도한다아이가.."
"울사위,내가슴에들어온울큰아들잘되게해주이소,
건강하이아무탈이없게해주이소..내는그것뿌인기라.."
말없는큰사위가마냥좋으시단다.
무게있고,편안하고..보기만해도그냥좋단다.
애들에게하는것을보아도,
딸에게하는것을보아도..
세상천지저런사람이어데있나..그런다.
..
우포늪을방문했다.
사람들도별로없는그시간..
엄마와남편이나란히걷는뒷모습을
나는그냥좋아서그뒤를졸졸따라다니기만하였다.
도란도란..
딸보다사위와대화를더많이하는울엄마.
…
오드리
2011년 3월 20일 at 2:19 오후
우포늪이군요.말로만들었는데………..두분사진정답네요.
데레사
2011년 3월 20일 at 3:13 오후
친정다녀오셨군요.
장모와사위의뒷모습이아주다정해보입니다.
소리울
2011년 3월 21일 at 1:11 오전
그리멀리피곤한데도…고맙기짝이없네요.또다시생각해도,
소리울이뭐라고…
도리모친
2011년 3월 21일 at 12:59 오후
아주귀하고귀한시간을
우포에서보내셨다니
저도행복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