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반에 도착해서도 잠이 오질 않았던 이야기..
BY kja2512 ON 3. 20, 2011
길을잘못들어섰어요.
아차!하는순간유턴하여되돌아나오기를세번정도..그랬나봐요.
시간상으로한시간반정도를길에서보내게되었죠.
-경남남해군창선면대벽리79-1번지.-
네비게이션주소는옳게올렸는데두ㅎㅎ
너무늦은시간에도착할것같아서,
그냥…
아라클럽의전경만이라도보고오자,그마음이였답니다.
대교를몇개나건넜는지^^
야경은정말보기만해도좋았어요.
가슴은두근두근..
화려한어느모텔의요란한불?쇼를지나치니,
아담한그곳이눈에들어왔습니다.
차를세우고,아래를고민하며내려바보았는데요.
사진속에서눈에익은그분의뒷모습을얼른알아챘어요.
용기내어먼저내려가’소리울님…’
반가움에전얼었는데,먼저안아주시면서반겨주셨습니다.
그늦은시간에인사만하고다음을약속하고나오려는게제마음이였는데
그마음과는다르게그냥보내면안된다고하시면서
아이들을불러내려오게하고,
과일이며쥬스며이것저것챙겨주시느라,
남편이민폐만끼치는것같다고걱정할정도였습니다.
거기다,석찬인가장아끼는모자를잃어버려
꽁!꽁!..화가머리까지치솟았는지,퉁퉁불은얼굴로
말도안하고…그런데도그모든것을그냥보아주시는두분을뵙고
집으로돌아오는차안에서..큰아이의’죄송하구부끄럽다는..’말에
저희도책에서도깨닫지못했던귀한것을가득담아갔답니다.
‘뿔을내는통에맛있는것도놓치고,제가어리석었어요.’
소리울님…석찬이녀석,이번에매우큰교훈하나스스로깨달았습니다.
소리울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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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2011년 3월 20일 at 10:11 오전
…잘하셨어요
진아님가족아라클럽다녀온소식들었답니다저도…^^
소리울
2011년 3월 20일 at 11:13 오전
그밤에세상에나…
석찬이는지금그런뿔이자주나는시기랍니다.그러면서정싱적으로자꾸자구자라는겁니다.’석찬아,클려구자꾸화가나기도하는거야.그런데그걸이겨내기만하면좋은일이마구생기지.어젯밤에맛있는것도더많이주었을텐데..’석찬이도못먹는데
동생들만주는게미안해서조금덜내었거든.
진아씨고생하셨어요.제게말하고떠났다면삼천포창선대교찍으면바로오셨을텐데…
여하튼기적같은날이었답니다.고맙고또고마웠어요.섭섭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