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찾아봐라~!"
푸하하하~~
웃음이아니나올수가없으니..원,
^^
유치원에서나와수정구청뒷길로해서빙둘러내려오는길..
횡단보도를건너서맞은편파리바게뜨제과점에서한번,
그리고집으로가는높다란골목으로올라가기전,
주유소앞에서또한번..
이렇게두번정도를술래잡기아닌술래잡기놀이를즐기는녀석,
다섯살범준이와의대화의재미도재미려니와
이렇게녀석의머릿속에서번개처럼떠오르는놀이들의이어짐이
내게주는축복이라생각한다.
주유소앞에서이런포즈로자기를찾으라며,날웃겨주는범준이..
큰녀석에게그이야기를해주니,
대번에..한마디가제대로나온다.ㅋ
"네가꿩이냐?안보이면숨은거라고착각하게?"
ㅎㅎㅎ
"울범준이누가이렇게이쁘게키워줬어어?"
"누가키우긴,엄마랑내엄마가이쁘게키워줬쟎아…"
다섯살어린녀석의입에서나온기특한말한마디가모두를행복하게만들어준다.
비가그친하늘이눈부신파란색을한껏뽐내던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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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모친
2011년 4월 29일 at 6:07 오전
정말아이들은그런말을어디서배울까요?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