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작은아이의중간고사가다음주월요일부터시작한다.
목요일,중간고사시험지를어떻게한다고?듣긴들었는데,건망증이심한건지..
아무튼방과후수업도하지않고학생모두3시이전에하교시켰다기에,
단체로병원으로향했다.
범준이의감기진행상태도확인해야하겠고,
막둥이의농가진과알레르기에대한처방도받아야하고,
큰아이의비염이다나았는지도보고,
…….작은아이의끓는가래도제거해야했다.
정기적으로병원을가지는않아도,감기든비염이든알레르기반응이든
적당히넘어갔다간되려더크게아플수도있기에,
늘확인에확인을해둔다.
큰아이가돌때부터다녔던병원이니..
큰아이나이만큼이나오래도록한곳에서진료하고,성남구시가지에선꽤유명한병원이다.
처음엔한분의선생님이계셨는데,아픈아이들을데리고오는부모들에게어찌나야단을하는지
무서운선생님으로통하는데도늘환자들로북적인다.
지금은세분의이비인후과선생님과한분의소아과선생님까지..
종합병원엘갈필요없이웬만한병과는그병원의건물안에함께상주하는의원들로도충분하다.
(이비인후과,안과,치과,신경정신과,내과,정형외과,통증클리닉..부인과만없구나..^^)
그리고무엇보다제일마음에드는점은..
의사선생님의성실한진료도물론이거니와간호사분들이오랜시간,
그병원과함께한다는것이정말마음에들었다.
그러다보니우리아이들의아주어릴적모습부터지금까지쭈욱함께했던간호사는
아이들의특성하나까지세심하게배려해주는감사함을누린다.
가래가지나치게끓어올라머리가아플정도인작은아이..
오른쪽폐에우리들끼리는물안개라고말하지만,조금만무리하고피곤하면
금새물이차는이녀석의고집은어찌나질긴지,
저녁에공부못하게하겠다는으름짱에툴툴거리면서병원엘함께왔더니,
선생님이녀석에게칭찬을보태주신다.
대견하게잘견디고있다고,기특하다고…,
건강한아이들은조금심한비염에도치료도잘듣고,약도오래먹지않아도된다.
반면에어떤약이든어느정도의내성이생긴작은아이는아무리바빠도
확인하고또확인해야하는부분들이참많다.
그나저나중간고사가얼른끝나야지,하지말라는녀석은더하겠다고난리고,
해야할녀석은눈에차지?않게빈둥거리니ㅋ
그래도,등떠밀어공부하는시늉을보이는것이아니니그나마다행이다.
*^^*
Share the post "병원으로 단체 나들이?"
사슴의 정원
2011년 4월 29일 at 5:38 오전
방금블로그에토끼사진을올리고나니김진아님자녀분들이토끼처럼귀여워보입니다.
그표현실례는아니지요?
도리모친
2011년 4월 29일 at 6:06 오전
사실전병원을너무안데리고가서
병을좀키우는편입니다.
제자신은괜찮겠지만아이들이좀…
많이미안해지네요.
미련한엄마를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