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현상이야…ㅎㅎㅎ
중간고사첫날,
12시가되기전에집으로들어오는녀석들의얼굴이환하다.
잘했든,못했든ㅋ
이녀석들은시험에대한고민이없는거마냥보인다.
먼저물어보지않아도,술술…
역시나영어가아이들발목을꽉잡았나보다.
두녀석모두공통적으로영어가힘들었다니까,
작은녀석은역사시험이의외로잘풀렸단다.저희반에서한문제틀린사람이저밖엔없다나?
아무튼기분이매우줗아보인다.
큰녀석은어째분위기가쎄~~하길래^^
‘나는대체내가나를모르겠다니까요.푸하하하..’
????
‘엄마,서술형문제는다맞았거든요.세상에객관식에서난코스를보일줄은생각도못했어요.’
*^^*
정말로기이한현상이다.
중학교올라가첫시험에서서술형문제마다모두물먹었던녀석이..
3학년올라와선되려서술형이더편하게받아들여지고,
객관식에서헤매었다니ㅋㅋ
저녁나절까지고개를절레절레흔들면서다니는큰녀석을바라본다.
변성기목소리도이제다듬어지는지굵은목소리가일정하게들린다.
오늘은기술,가정과국어그리고과학시험.
기술,가정이주로외워야하는문제가많아서인지무척힘들어하는데..
나머지과목은자신있어하고즐기는과목이라별걱정이없단다.
새벽부터준비하던작은녀석이먼저학교로출발한다.
뒤따라나가는큰녀석의한마디..
‘세상에지독한쨔식이야..진짜루무섭다니까…’
제동생을두고하는말이다.
가끔은나도무섭다.^^
노피아빠
2011년 5월 3일 at 10:48 오전
시험도즐기는아이로키우셨군요
특히역사가잘풀렸다면아마도평상시
많은독서로배경지식이풍부하여쉽게풀린것이겠지요^^**^^
도리모친
2011년 5월 4일 at 11:35 오전
하현이도오늘부터중간고사입니다.
어린이날을끼고있어좀불만입니다.제가..ㅎㅎ
아까전화를하면서어땠냐고물으니
두과목다백점은아니라며웃네요…
저도그냥잘했다그랬습니다.
역사를좋아하니기특하네요.
준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