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꾸러미..
초등4학년막둥이가월요일부터수요일까지,
2박3일의수련회를떠났다.
경기도가평의..
매해마다초등학교때들렸던곳이라익숙하긴한데도,
여전히아이들이가끔씩비우는자리가왜그리어색하고,허전한지..ㅎㅎ
수련회일정을보니,
계곡물에서하는체험도있고,수영장에서하는게임프로그램도있는데,
어쩌나..
울막둥인고여있는물,수영장같은곳엔들어가질못한다.
계곡물은괜찮을지모르겠다.냄새날만큼지저분하지않다면뭐..
아토피가어느정도잠잠해지긴했지만,
무릎안쪽으론진물이조금나오길래,가급적수영장에서의프로그램엔참여하지못하도록하였다.
제작년,성당에서아이들과함께수영장에서놀다온이후,
농가진이전신에퍼져서놀랬던적있다.별것아닌부스럼정도로알았는데,
합병증이의외로위험하다는것을경험을통해늘확인하게된다.
지금도그농가진의상처가발등에고스란히남겨져있다.
근데..
희안하게도몸이좋질않다거나하면그부분에선명한색깔과함께피부발진이먼저일어난다.
이래저래,울막둥이도내신경선이늘걸쳐져있는녀석이다.
오늘만지나면,
내일은집으로돌아오는날,
출발하기전에붕대로감았던부분은어찌되었는지도걱정스럽고,
수련원에서의음식에오징어는들어가지않았는지도..
준비해준약들은잘챙겨서먹었는지,
무소식이희소식이라면서기다리지만,마음한구석엔걱정꾸러미가그대로묶여져있다.ㅋ
김선경 보나
2011년 5월 31일 at 5:29 오전
아유…귀여운막둥이,가평에갔군요.
가평계곡물맑습니다.걱정안하셔도될것같아요.
가평에저희친정식구들이살아요…
울딸이어려서아토피가심해서치마를못입을정도였는데,
이제크니까좀나아지네요.
아직도환절기에는긁는것말리느라내목소리톤이올라가지만…ㅋ
시간이모든걸해결해주는것같아요…
막둥이…이렇게잘생겼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