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의 사진…

기분이날씨마냥우중충할때면기분좋은사진을생각해낸다.

디지털카메라,컴퓨터의기능이새삼더감사하게느껴진다.

희망대공원엔사계절이그림이참곱다.

우리아이들은그공원을즐겨찾고,그공원안에서참이쁘게잘자라주었다.

작년봄,어느4월의사진은그날의웃음소리를떠오르게만든다.

울막둥이,범준이

지압길을따라걸으며운동화를각자들곤지지배배^^

오늘남편이퇴근하고들어오면서느닷없이내이름을부른다.

"김진아씨~~!"

오잉~~!!!

"왜그래에.."

"아,실은있쟎아,라디오에서그러더라구..아내의이름을불러본적있느냐고..생각해보니,

당신이름을불러본지가꽤오래되었다는생각이들었어,그러면서미안하기도하고말이야"ㅎㅎ

남편은저녁잠들기전까지수도없이내이름을불러주었다.

아이들은그런아빠의모습이재밌다면서깔깔거린다.

새벽에일찍출근해야한다는남편의도시락을준비하련다.

아이들의교복도다려야하고…

할일이많은데,왜이리행복할까?

ㅎㅎㅎ

영원한내편,

고맙고미안하고그런사람….

4 Comments

  1. 교포아줌마

    2011년 7월 3일 at 1:57 오후

    그래서그날그사람에게고운꽃이되셨군요.^^   

  2. 데레사

    2011년 7월 3일 at 8:50 오후

    ㅎㅎㅎ
    재미있어서웃어봅니다.
    김진아씨!!!!!!석찬이아빠멋져요.   

  3. 도리모친

    2011년 7월 4일 at 2:06 오전

    남편은지금도’갱아~~~’그리부릅니다.ㅋㅋ
    ‘경아’의경상도사투리아시죠?ㅎㅎ
    처음부터여보~당신~을했었어야하는데
    기회를놓쳐버리는바람에
    아직도그호칭을써보지못한1人입니다^^   

  4. 참나무.

    2011년 7월 4일 at 9:11 오전

    저는언제들어볼까요언제나딸아이이름으로…ㅉ

    아직여보당신도못해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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