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위엔금계국과봉선화꽃이활짝피었다가,
음…비에손들어버렸다.
비가잠시뜸하게내리면잠자리와나비와어디에있다날라왔는지모를
벌들까지윙윙~~~정신없다.
참새며까치에비둘기까지…^^
배수구가세개확인도세번해야한다.
올라가는철계단에서세번정도미끄러지고나선
매우조심조심천천히올라가고내려다닌다.
아직몇일비소식에,태풍의북상까지더하니
옥상위빨랫줄에서바람따라이리저리노닐거리는빨래집게가눈에들어왔다.
잠시’휴가중’인우리집빨래집게군들…
얼른해가반짝하고떠야지,
이불이며청바지에아이들모자를주렁주렁매달아서
하늘하고마음껏수다를떨테인데,
무지하게심심해보이는빨래집게들,
하루에한번은보일러를돌려주는데도집안이축축한느낌이다.
…..남편은오늘K-16에서근무한다.
퇴근후용산에들려서오려면새벽에나집으로돌아오겠다,
불쌍한울남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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