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맴맴..^^

가방을여니,윽냄새한번지독하다.

이녀석들^^

젖은옷들을비닐가방에다넣어둔것을확인하면서

혼자흐믓해본다.

가방안에소지품을넣어두면서아이들이기억하기쉽게규칙을정했다.

큰아이나,작은아인몇번의경험이있으니별걱정이야없지만..

막둥이의가방을열어보면서나는그만혼자피식웃고말았다.

‘야무진녀석같으니라구…’

넣어둔순서그대로,방향그대로깔끔하게정리해둔것이다.

거기다가한번도입지않은티셔츠를따로이구별까지해놓았다.

그래도…

난,몽땅꺼내어선세탁기에미련없이넣어버린다.

상의와하의를구별하고,수건과속옷구별하여따로따로세탁을하니

하루종일세탁기와함께이방,저방으로옮겨다니면서온집안을빨래방으로변신!

비가오락가락하는통에옥상으론빨래널생각도못했다.

혼자서방방뛰어다니는동안에도아이들은그사이사이에서잘도논다.

범준이는하루종일큰횽아곁을떠나질않는다.

밥을먹을때도,만화를보는동안에도,게임을하는동안에도내내큰횽아옆에앉아부비댄다.

하루종일아이넷의목소리가집안을가득채운하루였다.

선풍기네대가돌아가는소리가묻혀버렸으니까…ㅎㅎ

비가몇일만이라도잠시쉬었으면좋겠다.

개미들이먹을것이궁해졌는지,집안곳곳에서나와마주친다.

이좋지않은성격이오늘아마밤을샐지도모르겠다.

온몸이근질근질한것같아죽을맛이다.

개미!니네..

세탁기와수다떠는라정신없었는데

날밝으면도망쳐야할거야아~~!!!

(우리집옥상위에몇안되는원츄리꽃이피었다.나만이기다린것이아니였지만서도..어쨌든^^)

3 Comments

  1. 데레사

    2011년 8월 5일 at 4:55 오전

    오늘은빨래가잘마를거에요.
    모처럼쨍하고해가뜨니참좋네요.
    문이란문죄다열어놓고햇빛과바람불러들이고있습니다.   

  2. 무무

    2011년 8월 5일 at 11:31 오전

    비가오락가락해서연꽃이피질못햇는데
    오늘저녘에연못에나가보니봉우리가많이맺혔더라구요.
    내일은연꽃사진좀찍어보려구요.
    일요일에비가또온다는데내일이아니면또보기힘들거같아서요.

    비가참지겹죠?   

  3. Lisa♡

    2011년 8월 10일 at 11:29 오전

    원츄리가옥상에?

    우ㅠ리집현관앞마당에가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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