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더운 날에 자전거와 함께…

희망대공원으로올라가는길이가파르다.

한절반쯤올라왔나?

다들힘이들어쉬고만다.ㅋ

방안온도가31도라고알려주는데,

범준이와약속한일요일자전거계획을실천하러올라가는길이다.

큰아이와범준이는자전거를..

작은아이와막둥이는매미와잠자리잡기를하겠단다.

날이무더워서인지,

시원한분수쇼가한창인공원은조용하기만하다.

지치지도않는지,

‘큰횽아~!’를열심히불러대며

큰아이뒤를쫓아다닌다.

얼굴이홍당무가되었는데도,

집에가잔소리를안하는녀석ㅎㅎ

‘으악~~!!범준이찐드기다아~~~’

큰횽아의장난에뒤따라오는범준이의웃음보가터져나온다.

도서관이함께있는공원에매미소리로가득…..

내엄마에게사진찍어서보내주라면서잠깐멈춤을해주는범준이쨔아식..

한2년묵힌빨간색자전거가요즘반짝반짝빛이난다.

키가커버려서,내년엔다른필요한사람에게주어야할것같다.

(유치원복입혔는데도초등학교1학년인줄안다.)

‘앗!역전당했다!’

역전이뭔지는알고말하는건지..

범준이쨔아식큰횽아가뒤에붙었다고난리다.

9월에막내동생이작년에마무리하지못했던자기만의점포를드디어

결실을맺게되었다.곤지암아울렛에오픈을한다.

힘든시기에시작하는만큼잘되기를바란다.

1년365일무휴일이라는아울렛이라,걱정이긴하지만..

일에대해서부탁하는것

무슨큰일인가싶어,걱정하지말라고하였다.

어느정도자리가잡히기까지는내가동생과2교대근무를해야한다.

남편이흔쾌히동의해주고,도와줄일또없냐고물어오는남편이정말고맙다.

범준이포함아이들걱정하지말라는말에더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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