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집으로오는길은그닥긴거리는아니다.
늘같은길이라서재미없을까봐,가끔은정반대의방향으로갈때도있지만,
더러는그냥아무생각없이정하거나,녀석과가위바위보를하면서
그때그때갈길을정하곤한다.
그날은..
주차장계단쪽으로발길을돌렸다.
그런데,
이묘한무언가가예리한관찰력의소유자?인범준이의눈에잡힌것이다.ㅎㅎ
"엄마!이꽃이름이뭐야요?"
여전히~~예요.를~~야요.로묻는다.
하루아침에고쳐지진않을것같다.어찌되었든..
녀석이무슨꽃이냐고물어오길래,
허리를굽혀자세히들여다보다가..
와우~~!!
깜짝놀랐지뭔가..
꿈틀꿈틀움직이기까지하는꽃이라니??
그노란색의꽃처럼보이던것은
실은…
노란진디였던것이다.
*^^*
노란진디를설명하다가,
결국엔..
집안에있는화분마다붙어있는진디들을보여주고나서야,
아주쬐끔이해하는척을한다.
요녀석,
호기심,궁금증,집요함,가끔씩의엉뚱함에..
전형적인O형의혈액형특징을다섯살에다보여주고있다.
에구구…힘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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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2011년 8월 31일 at 11:39 오후
허억~~넘징그러워요..;;
0형특징…전첨알았네요제가수줍음많은0형인데
데레사
2011년 9월 1일 at 12:35 오전
범준이폼,너무개구장이스러워요.
하하하하하
슈카
2011년 9월 2일 at 1:18 오후
우리김소리도O형인데요ㅎㅎㅎㅎ
범준이보니웃음이절로납니다~!!
볼록한볼에손가락으로콕찔러서바람빼고싶어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