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날보고화장을하라고?

동생아…

나는화장을못한다이…

내일,아니오늘이구나자정이지났으니까,

오전시간을좀봐달라는전갈이왔다.

문젠얼굴화장을하라는것인데..

어쩌면좋을까?

기초화장정도면모를까,전체화장은결혼식할때해본것외엔전무하니말이다.

화장품이름도모르거니와순서조차도모르고,

첫째내겐스킨과로션정도밖엔가진것이없다는것!ㅋ

지나치게단내나는향수에도알레르기가있고,

뽀샤시하게보이는화장품에도솔직히알레르기가있어서화장자체를안하는것보단못한다에가깝다.

자그마한점포지만그래도찾아오는고객을상대하는것이니최소한의화장을말하는동생에게,

이차저차하여뽀샤시화장은못하고그냥깔꼼한상태로만나가겠노라전했다.

깔꼼한상태라야ㅎㅎㅎ

눈썹이나다듬고보일듯말듯한립스틱이나칠하는것이다인걸!

이러니,큰언닌딸자식의인연은없다고들했었다.특히남양주둘째동생이많이놀린다.

우리집앞에서바로가는버스가없으니모란까지나가야만버스를탈수있다.

500-1,500-2,300번이곤지암쪽으로가는방향의버스다.

복잡하지않은시간대라큰걱정은없지만서도..

마치첫출근하는새내기마냥조금떨리긴한다.

아무리동생네점포를도와준다고하여도..일단직장은직장인것이니까,

당분간은시간때우기로내가나서주고,

아이들학교시간과범준이유치원시간을조율하여오전,오후든

주말근무도토요일과일요일중에서나누어결정지어야한다.

문젠,현재동생이있는곳에서의인력구하기가참힘들다는것이다.

너무나쉽게돈벌려는사람들이,특히젊은사람들이많다는것에또한번놀라게된다.

월급여는많이받고,쉬는날은매우자주쉬어야하는조건을찾다니…

내일아버지아침과점심식사의부식준비는끝났고,국과찌개두가지를나누어새벽넠에나만들어야겠다.

범준이데리러가는시간을한시간여연장을하기로하고,

내가조금늦게도착할수있으니,혹시나하여큰아이수업끝나는시간엘맞추어놓았다.

이래저래큰아이도움없인안되는일들이많으니어쩌나…

괜찮다고말하는아이지만…이래선안될일이다.

어떻게든시간조율을빨리결정해야지…

늦은하품이마구마구나온다.

이제…잠을좀자야지,

….

4 Comments

  1. 데레사

    2011년 9월 7일 at 9:42 오후

    살림살이만도바쁜데동생네가게까지나가게되는군요.
    그렇지만잘해낼수있을겁니다.
    화장이야뭐안한들어떻겠어요?깨꿋이단정히만하면되지않을까요?
    ㅎㅎㅎ
    진아님.취직축하해요.   

  2. 벤조

    2011년 9월 8일 at 1:12 오전

    네,잘하실수있을거예요.
    아이들도잘도와줄테고…
    저도결혼식때무대화장하고그다음에는한번도안했음.
    화장품을바르면향기때문에눈을못떠서요.

       

  3. 도리모친

    2011년 9월 8일 at 4:12 오전

    어쩜요즘처럼스모키화장이대세인때에
    저같은분들이또계시다니…ㅎㅎ
       

  4. jh kim

    2011년 9월 8일 at 6:41 오후

    무신말씀이시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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