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기도하고,우습기도하고..
덩치는소만한큰아이보다,정신적으로너무조숙한가?싶은생각도들고..
중학교1학년입학해서얼마지나지않아,컴퓨터접속할때면막둥이를내보내고
혼자있으려고해서혹시나?하는생각이들긴했는데,
우리작은아이도그과정을지나쳐가는중이였다.
야한동화가아닌,야한동영상을본것이다.ㅋ
지금이야그냥피식~하면서웃지만,그당시엔어찌나놀랬던지..
가슴이후덜덜덜~~~
왜보면안되는지에대한장황한설명보단,날선예를들어가며안됨을꾹!
그래서이젠조금안심이다싶었더니만..그게아니였네ㅎㅎㅎ
큰아이가사용하던엠피스리를작은아이가사용하는데,큰아이는주로만화동영상이나유행하는음악으로
아니면녀석좋아하는무기다큐를집어넣고쉬는날이면노상그조그마한엠피스리를들여다보곤했었는데,
작은아이가넘겨받은얼마후에두번째로야동만화가들통난것이다.
그런데…어제세번째로야한동영상이내눈에들어왔다.
우리아이들,엄마는완죤컴멩인줄알고는아무렇지도않게컴퓨터구석구석게임을숨겨놓거나,
작은아이처럼엠피스리를제대로못다루는엄마를완전하게믿곤넣어놓았다가제대로잡힌것이다.
요녀석~~~
소리치고난리치고할…필요가전혀없음이였다.
그저한마디만하고정리해버린다.
"약속~!"
"세번째이후엔어찌되는지를알터인데.."하면서
세번째로같은이유로약속을어겼기에,
작은아이는큰형의감시하에한달동안을컴퓨터제한시간에놓이게된다.
그무시무시한큰형의잔소리와감시를울작은아이무척이나싫어라하기에^^
"이녀석아아직도이파니사진을보냐?"
"아뇨오..양악수술하고얼굴이이상해서안봐요."
"너어~~너어~~아직도오~~~"
"아니예요.아니,아니라구요.그냥엄마가질문하시기에대답한것뿐이라구요.."
그말을하는작은아이의어정쩡한표정이귀엽다.
아이들이속도전에들어간것같은느낌이든다.
쑥쑥~~~잘자라주기를,
몸과마음..정신모두건강하게말이다..
야한동영상을미성년자도내려받을수있게만든사이트가어마어마하게많다.
참…아이들키우기힘들다.
부모는별걸다알아야한다.
아이고…녀석들,ㅋㅋㅋ
우서
2011년 9월 28일 at 12:03 오후
귀하게남기신덧글을보고도
그냥한달이다되가도록문안하지못해서미안합니다.
늙은이가시름에좀빠저서쉬었습니다.
언제나아이들키우는이야기로쓰신글감명깊게읽고있습니다.
잘자라주는아이들이대견스럽습니다.
모두들더욱건강하시길빕니다.
summer moon
2011년 9월 28일 at 9:53 오후
저는어쩌다인터넷에서무얼찾다가갑자기엉뚱한사진들이떠서
혼자서놀랄때가있어요,뒤로넘어갈지경으로!ㅎㅎㅎ
진아님
이렇게커가는아들셋이나있으니
앞으로도계속해서’별걸’다아셔야할텐데요.^^
양송이
2011년 9월 29일 at 2:15 오전
그것이부정해서금지해야하는것보담
그것이정말무의미하고시간적경제적손실이라는점을깨닫게만드는것이
근원적인방법입니다.
루소는,사춘기의에밀을사창가로데리고가서
성병으로고통받고있는사람들의현실을목도하게만들지요.
스스로결정짓지못한다면아무리말려도소용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