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에들렸다.평일은조용한매장에혼자있다.점심은도시락을가지고다니기로하였다.
주변에음식점이몇곳있지만,딱히먹을만한곳이없다.
의정부에미술전시회가있어들렸다오는길이였다.
남양주둘째동생은늘바쁘다.하고싶은것이많은동생이다.
둘째제부는그런동생에게참많은자유를주었다.
마음에서,믿음에서마음껏누릴수있는자유를…
그중엔그림도있다.둘째는수채화를잘그리고좋아한다.
막내는유화그림이좋았다.그대로공부를하였다면괜찮았을능력이막내에겐있었다.
난,조소였다.손으로만지며만들어내는것들이좋았는데..
현실의무게감이우리세자매에게전혀다른길을갈수밖엔없게만들었지만,
그래도그꿈과그때의좋았던기억은늘간직하고있다.
그것이가끔씩큰힘이되어주곤한다.
그렇기에,우리아이들에게도자신들이좋아하는그무엇인가를찾고,지니고있기를바래본다.
…
아주오랜만에콩나물국밥을먹고싶었다.곤지암에서나와성남쪽으로오는길이
퇴근시간과맞물려시간이두배이상들었다.
상대원공단을지나남한산성정문입구로들어와선전주해장국집으로들어섰다.
남편과막둥이와큰아이는선지해장국을..
나와작은아이는콩나물국밥을,
공기밥두개를따로주문해서범준이와국밥을나누어먹으니아주좋았다.
한창크는아이들이라,선지해장국에따라나오는공기밥으론
울큰아인늘모자르다.미리공기밥을주문하는것이편하다.
이게얼마만이냐는큰아이말에모두가까르르웃었다.
배를두둑하게따뜻하게채우곤나와서
집으로올라가는길..
가파른고갯길을쉬지않고달려올라가는아이넷의뒷모습을바라보니,
어찌나행복한지모른다.
‘이게꿈이야?생시야!’하면서…
내가받지못했던시간들,
남편이받지못했던시간들..
늘아쉽고괴롭고슬펐던시간들을
아이들에게만큼은물려주고싶지않다.
캄캄한골목길에서,
반딧불처럼반짝이는우리아이들이고맙기만하다.
^^
의정부로향하는오후세시넘어서..
복정역사거리를지나는순간
아이들이차안에서박수를치며환호성을내지른다.
손가락으로앞을보라는신호에..
눈길이자연스럽게,
손은너무나당연하게카메라로..ㅋ
요즘한창에어쇼준비로바쁜비행기들이한눈에들어왔다.
화질이썩좋지는않지만…
큰군용수송기옆으로점점이로비행기가함께붙어날으는모습이들어온다.
아이들이’오리꽥꽥~~~’
저절로연상되어지는장면은똑같기만하다.ㅎㅎㅎ
다음주에성남서울공항에서에어쇼가시작된다.
울아이들달력에표시를해가면서손꼽아기다리는날이다.
날씨가끝내주게좋아야하는데ㅎㅎㅎ
Share the post "반짝 거리는 아이들…"
벤조
2011년 10월 13일 at 3:34 오후
자,날아라,
석찬,준혁,진웅,범진아!
데레사
2011년 10월 13일 at 7:17 오후
날씨좋을겁니다.
에어쇼를해마다가는군요.
아이들이이렇게기다리는데비오면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