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받는 중에 잠이 들어 버린 범준이…

열살과다섯살..

애인같은사이,친구같은사이,형제이기도한사이.

막둥이와범준이는늘투닥거린다.

그러다가도헤헤~~!웃기도하고,

흐리다가도맑았다가,맑았다가도바람이불다가..

하루에서반나절은두녀석의정신없는행동에따라웃고,샐쭉해지기도하고그런다.

엄마의’울강새이들…’딱!’강새이들’..영락없는이쁜강새이짓을하는거다.

어제오후에도유치원에서데리고온범준이와

공개수업을마치고늦게집으로돌아온막둥이가처음엔뛸듯이반가워난리를피우더니만

이내볼멘소리가동시에터져나온다.

투닥거리는내용을본다면야,정말별일아닌일인데…

ㅋㅋㅋ

어찌되었든서로가서로를못마땅해하면서징징거리는모습은보기싫다.

좀…길게간다싶어서,

두녀석을불러다벌을주었다.

벌이라고해보았쟈,정말별거아니지만…

*^^*

등을맞대고눈을감고잠시시간을보내라는벌을주었다.

그렇게한참을보내고나서살짝들여다본두녀석의모습에그만웃음이빵~!

ㅎㅎㅎ

범준이가막내횽아의뜨끈한등에고만잠이들어버린것이다.

푸하하하~~~~!!

증거를남기기위해서카메라를들고사진을담았다.

큰아이도,작은아이도…

퇴근한남편도막내동생도어찌나웃던지..

그런데,자세히들여다보면,

더웃긴것이정말벌받는중인것은막둥이였다.ㅋ

제등에누워버린범준이가혹여옆으로쓰러질까봐싶어,

균형잡느라끙끙거리고있었으니까…

*^^*

아이들은박카스다.

세상그어느것보다더이렇게기운을주는아이들.

오늘하루도아자!웃으면서시작해본다.

*^^*

4 Comments

  1. 데레사

    2011년 11월 16일 at 11:54 오후

    ㅎㅎㅎㅎㅎ
    고녀석들티격태격도재미있게하나봐요.
    마지막사진에나도실컷웃습니다.   

  2. 무무

    2011년 11월 17일 at 6:06 오전

    쟤들은힘들었을지몰라도
    보는저는귀엽네요.ㅎㅎㅎ
       

  3. Beacon

    2011년 11월 17일 at 2:35 오후

    아이들은박카스다..
    그렇지요..박카스..보다더시원~~한,,

    저도어릴적엔열살도더차이나는막내이모네동생들과잘놀았더랬지요..
    중학생이되면서부터는저랑다섯살차이인내동생에게인계를했지만서두요.

    그녀석들지금도나한테,,형님,,그러기가어색한가봐요..
    어릴적에워낙허물없이친하게놀았으니까요..   

  4. 도리모친

    2011년 11월 18일 at 7:05 오전

    조만한녀석들은하는짓이다웃깁니다.그죠?크하하~~~~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