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말이야…
토요일.
큰아이와난,곤지암매장에서막내동생부부와함께동분서주..바빴다.
집에전화도걸지못할만큼이나…
남편은그시각..
이마트를홀로쇼핑카트를몰면서다녔단다.
막둥이가봄부터사달라고하던조립식탱크를손에들곤혼자웃음지으면서..
‘울마누라이것사줬다고하면또잔소리하겠군..’
막둥이것을카트에넣고나니,빙그레웃음짓는범준이가떠올랐을터이고,
‘어쩌누,요녀석것두사야지..잔소리가더블로붙겠군…’
그러고보니,작은아들이또은근걱정이되는구만?
‘이마트피자가값싸고하니,요것두하나더사구,괜한돈썼다면서다음달용돈을무지막지하게깍겠지?’
…그러고나니카트에가득하게막둥이,범준이,작은아들에큰아들먹거리까지,
거기다잔소리엄청시리많이하는마누라좋아하는것에다,술주정이쪼끔걱정되지만장인어른마실
올해의햅쌀로만든막걸리한병까지..
자기것은한개도넣질않은순진무구하다고하기엔나이가너무들은ㅎㅎㅎ
착한남편.
지금의열심인내모습은어찌보면이런남편이있었기에가능하다고본다.
가끔씩,천일의약속이란드라마속..
속터지는남편처럼보이는고모부의모습에서남편의지금보다더나이들은모습이비슷하리라는생각도해봤다.
조용조용,다른이가보기엔참예쁘지않은외모속에감춰진순하고순한참좋은사람.
아무리봐도난..결혼은잘한것같아.ㅎㅎㅎ
데레사
2011년 11월 26일 at 7:09 오후
그럼요잘했고말고요.
진아님네가족,화이팅입니다.
소리울
2011년 11월 27일 at 4:24 오전
이렇게공개적으로칭찬받는사람은행복할것같습니다.
화이팅하십시요.
많이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