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타이밍에 만나게 된 이 책 -‘공부 못하게 만드는 엄마,공부 잘하게 만드는 엄마.’

‘공부’하면’즐겁다’라기보단,우울한생각주머니만떠오른다.ㅋ

어떻게하면’공부’란때론즐거움이되어줄수있을까?

고민을해보지않은부모는아마도…없을것이다.

물론,좋은성적까지나온다면야ㅎㅎㅎ

‘좌,우뇌균형잡힌행복한우등생으로키워라!’

-공부못하게만드는엄마,공부잘하게만드는엄마-

나는어느쪽에속할까?

스스로진단해보니….성적을올리려는욕심이결여된통이지나치게큰엄마에속한다.

*^^*

초등학교때엄마가아이에게보여주는말과행동과습관들이아이의미래의공부에영향을준다는말에

기가파악죽었다.난,아무래도으쌰으쌰~!시험성적을올리려는의지가좀빈약한편에속하기때문이다.

책의본문으로들어가는첫머리말페이지에서스스로체크해보는곳을체크해보니,

객관적동그라미곱표의체크로는음…나는공부못하게만드는엄마에는다행히도빠지는편이긴한데도..

웬지,무언가가그2프로부족한느낌이들지뭔가,그리하여…

냉철하게묘하게도끌리는이책을향해꼬치꼬치캐묻기로하였다.

=아는것은힘이아니다!하는것이힘이다!=

생각에서머무르지말고실천으로행동으로보여주는것,그것이바로교육이다.

공부의시작일것이다.다행히도나의평소생각과잘맞아떨어진글귀에더욱더끌린다.

자아그럼그의말대로내아이의뇌속엔어떤비밀이숨겨져있는지알아보자.

교육에대한남다른열정으로서점에서늘상위권에머무르는교육에관한책들은많다.

구근회소장이말하는좌뇌,우뇌에대한이야기역시도다른이에게도자주듣기도하였고,

책으로도만난적은있었다.그런데…이번에만난이책은매우단순하면서도그렇다고

내용면에서절대뒤떨어지지않는알찬실천편의교육방식들과함께

읽고이해하기쉬운그림과설명들로궁금증을풀어나가주었다.

그리고이렇게간단한질문과답하는형식으로어느정도내아이의좌뇌와우뇌형의판별을가늠해볼수있어

더더욱유익한책이였다.

우리세아이모두.’강복합성향의전뇌형’에속하고있었다.

그러나,세아이중큰아이는우뇌형의성향이어찌보면더크게보이고

둘째와막내는전형적인좌뇌형의성향이좀더짙게배여보였다.

한마디로게으른이엄마를만난나의세아이들은어찌보면자신의재능을모두다보여주지못한체로

살아갈수도있을것이라는생각이드니,정신이번쩍!

그야말로발등에불이떨어진것이다.(후덜덜…이를어쩌나…)

‘덜렁이우뇌형에게필요한학습솔루션은?’

즉실천편은무척단순했다.그런데그단순함이부담스럽다.

-자기주도학습이아닌엄마주도학습-이그첫번째였다.

따져보니,울큰아이는주로내가주도하여문제풀이를시작할초등학교때는성적이매우

탁월하게좋았다.그런데우뇌형에대한학습을읽어나가면서..

아차차~~~!나의최대실수를깨닫게된것이다.그건바로선행학습이였다.

수학을곧잘해서잘한다잘한다하여,몇달앞선공부를시켰던것이패단이였다.

좌,우뇌를골고루사용하도록지켜보면서끌어주었다면지금처럼아이가고생하면서

공부를덜하지않았을까?

영어의단어를외우는것에대한페이지에서도역시나,

큰아이의이미지그림으로한글을깨우친기억이동시에살아나는것이다.

생각다못하여,큰아이에게행해진선행학습은중학교들어가서끝내버렸고,

반신반의하며오래기다림의끝에서야큰아이는가장기본적인수학을다시제식으로

만나공부하여보니,그몇년의학습보다단한달의학습으로도충분히깨우친다는것을알았다.

뭐든,지나쳐선안되는것인데,무턱대고다가선부모인내잘못이컸음이다.

좌,우뇌이제골고루키워보자~!!!

큰아이와는전혀반대로,우뇌같기도하면서좀더좌뇌형적인모습이많이보이는

둘째와막내는정말구근회소장의말처럼어쩜그리딱떨어지는형태로움직일까?

나스스로’어머~!’놀라움의연속이였다.

특히나..하나를주면하나를되돌려받던…이부분에선내무릎을탁!치게되는걸,

그래서이녀석들이어느순간에여엉!!!내자식같지가않았다니까!하며웃을수밖에ㅎㅎㅎ

초등학교4학년이막둥이가’공부는인생의저축’이라고했을때,

내심기뻐라했다.그런마음가짐으로공부하는이녀석은둘째아이처럼자기주도학습이

잘다져져있다.매우드물게도꾸준히’공부’가왜필요한지,

‘안하면안되는것’임을어렴풋이나마깨닫고있음이대견하다.

결국이책은내게으름을탓하면서동시에내아이들에게가장필요한것이무엇인지,

또한모자른것은무엇이고,아이들을위해내가나스스로에게다짐을하면서

과감하게행동으로버려져야하는것들은또무엇인지를하나하나알려주는’족집게도사’같은

능력으로고민의그물을거두어주어버렸다.

속시원하게말이다.^^

책의사이사이엔가족게임으로도충분히활용되어지는것들도많이있다.

아이들과함께하는시간에제대로이용해볼수있을것이다.

내아이와나와의두뇌궁합에선조금헤매였다.

나는전뇌형,남편은우뇌형으로나온다.그러다보니

친밀감에선나보단남편이아이들에겐더높게나온다.

무섭도록집요하게파고드는엄마와는우뇌형쪽으로좀더우세한큰아이가버겁기만하고

좌뇌형에가까운둘째와막내는또서로가피곤스러울수밖에….ㅎㅎㅎ

남편과책의내용을들고대화를나누면서

우리둘다공통적으로"우리자랄땐이런것도필요없이그냥죽어라공부만했는데,

요즘은뭐가이렇게복잡하고알아야할게많은지,도대체누가공부하는건지..원…"ㅋㅋㅋ

그렇지만남편과내가공통적으로동시에수긍이가는부분에서역시나

부모가먼저공부를해야한다는것에동의할수밖엔없음이다.

특히나’3비’를하지말자는편에선더더욱…

-나쁜버릇인세가지’비’가있다.

비교,비난,비아냥이바로그것이다.-

어떤뇌형의아이들구분없이공통적인’3비’는정말절대해서는안되는것임을

가슴깊이새기고또새기면서아이셋개개인에게골고루우리가고민하고깨달은부분들을

행동으로옮겨제대로인생의꽃을피울수있도록밀어주어야겠다.

‘아는것은힘이아니다.하는것이힘이다’

구근회소장의그말에절대수긍하는바이다.

거기에더하는것이있어좋다면,

아이에대한믿음으로때론꾸준한기다림의시간이필요하다는것.

정말기막힌타이밍에만나게된이책.

기다림의공부와실천의공부가함께하게되었으니,

이젠내아이들이비상할수있는활주로를만드는것만이남았다.

‘하는것이다.’

‘하는것이힘이다.’

것두멋드러지게말이다.

공부못하게만드는엄마공부잘하게만드는엄마 저자 구근회 출판사 담소(2011년11월07일) 카테고리 국내도서>가정과생활

2 Comments

  1. 구산(久山)

    2011년 12월 6일 at 7:43 오전

    아주어릴때부터공부에취미를갖게하는부모나형제자매들이
    공부하려는아이주변에있어야한다는건
    공부를잘하게하는법중에빠질수없는법칙인것같습니다.

    그러나무엇보다중요한것은본인이공부를하나의좋은취미로삼아야
    한다는것입니다.

    공부가재미나도록옆에서도와주는엄마나형아니면누님이필요하지요.
    좋은리뷰,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 벤조

    2011년 12월 6일 at 5:57 오후

    이런책한권안읽어보고아이들을키운저는,
    할말이없습니다.
    휴~하고가슴을쓸어내리는수밖에는요.
    그러나
    이른비,늦은비를때맞춰내려주시는하나님덕분에
    아직도그아이들의엄마노릇을하고있네요.

    위의구산님댓글에도전적동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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