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오늘월요일부터목요일까지쉰다.
금,토,일은또근무이고…해서,이번주내내아프고다음주부터는툭툭털고일어서면되겠다.ㅋ
월요일끙끙앓는소리가절로나온다.
떨어지지않고이어지던감기가웬일인지9월부터잠잠하다했었더니만..
아이들이아프면으례히’우리아이들아픈것모두다나에게로와라하곤하는데..’
세녀석들감기가몽땅왔는지,목이따끔하여붓기시작하더니온몸에열이펄펄끓듯이나고는
바람만스쳐도후덜덜몸이아프다는신음을내기시작한다.
약을먹고어찌어찌지난주말은견뎠는데..
하루쉬는월요일제대로아프기시작하였다.
그러면서도내가해야할일은빠짐없이챙겨야헀기에,
내아픈것은나중이고아이들아픈것부터챙겨놓고는저녁이고뭐고할것없이..
그야말로뻗어버렸다는표현이맞아떨어질정도로누워버리고말았다.
건강한큰아이와비슷한범준이만약을하루치먹곤언제아팠는지모를정도로괜찮아졌고,
작은아이와초기폐렴인막둥이만고전중이다.
분당병원의선생님의처방은기가막힐정도여서어찌나약이잘듣게하시는지…
폐렴이고조금진전된장염도굳이입원치료하지않아도될정도로실력이대단하시다.
처방약을먹고잠들기전에벤토린과풀미코트로흡입한막둥이가오랜만에새벽기침을하지않고
곤하게잠을잘잔다.
화요일오전에알람소리를듣고눈은떴는데몸은일어나질않고..
남편이아이셋모두등교시키는소리와모습만그냥바라만보고있었다.
오후엔곤지암으로나가봐야하기에..
남아있는힘이란힘은쥐어짜선일어나점심과저녁을준비하였고,
점심이고저녁이고신경쓰지말고좀더누워있다가나가라는남편말은흘리고는
냉동실에남아있던목살조금하고익은김치를넣어찜을하고,야채실에있던콩나물도꺼내어볶고,
호박은새우젓을넣어서지져놓고,두부한모남은것을익은갓김치넣어조리고…
파래에무우를넣어버무려놓곤손을뗀다.
남편은혀를차고,아버진성질고약하다고한마디하신다.ㅎㅎㅎ
내성질고약한것을모르셨나,,,
영안되겠는지,남편이곤지암까지차로데려다주었다.
막내동생은한편으론걱정이면서도내고집을알기에마지못해기다리던남편(형부)의차를타고는
범준이를뎨리러유치원으로떠났다.
평일아울렛은한산하기만하다.
시간지켜오던배송박스가동생이떠난후에도착하였다.
큰박스로4박스를에스컬레이터에태우려다포기하고한박스씩옮기려는데,
같은층캐쥬얼매장의직원이한꺼번에태워선옮겨주는것이아닌가..
어찌나고마운지,
오늘도또그렇게감사한마음으로생활해야겠다.
*^^*
-기침약을먹어야지..
지해범
2011년 12월 13일 at 8:16 오전
힘내세요!!!
데레사
2011년 12월 13일 at 11:25 오전
진아님.
그래도무리는금물이에요.
진아님마져지쳐서누워버리면큰일이에요.
뭐라고할말은없지만아자아자홧팅이라도해드릴려고요.
ariel
2011년 12월 13일 at 12:06 오후
데레사님말씀이맞아요.김진아님무리하지마세요.
자신도잘챙겨야할때는그렇게해야합니다..!!
리나아
2011년 12월 13일 at 6:15 오후
참을성도참……!?
나외에남자만여럿있는집사정..누구보다잘알지요만…..
아효….좀하루만이라도엉망이던말던접고.푸욱..쉬었으면싶네여…
하여간감기몸살빨리낫기를바래요..
엘리™
2011년 12월 13일 at 7:38 오후
증말성질고약하시네요진아님.ㅎㅎ
그렇게아프신몸으로도참.^
이것저것잠시접으시고푸욱쉬시면서
감기빨리나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