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우리집제라늄이봄을먼저알아채고있다.^^)

비가올려고그랬나?낮에차를타고곤지암으로가는데..

차창안으로들어오는햇빛이보슬하게느껴졌다.

하우스재배이긴하지만,건강한보라빛의가지가통통했다.

소리울님방식대로불고기소스를발라여러번구워낸것을아이들이좋아한다.

매운청양고추를조금넣어서..칼칼한소스를만들어볼까?아직시도는못해봤다.

그통통한가지세개의값이애호박한개의값과200원차이가난다.

그런데,어쩌나..새우젓을넣어살짝볶아내는것을좋아하는울녀석들,

에라~!모르겠다.비싼애호박두개를사버리고말았다.

쑥갓도한다발을사선절반은데쳐내어무침으로버무려놓고,

또절반은부침으로해버린다.저녁식사후출출한배를채워줄것이다.

뭐…그전에미리배를채울수도있을것같다.ㅋ

3.1절주말의매장은잠깐의휴식이그리울정도로아수라장이되고말았다.

남대문시장을통째옮겨놓은것같았으니까…

정신없이움직이다보니,해가뚜욱..저녁이되어버리고만다.

가게도들리지못하고피곤해서집으로곧장들어오고말았다.

채워놓은냉장고는절반이비어있었고,

두어가지반찬과국한가지를만들곤나도그만자야겠다.

큰녀석입학식과두아이의개학식이겹치는날이다.

작은아이부터중학교로보내고,막둥이는학교까지데려다주고와선

나머지찌개한가지를더만들어놓고,입학식엘다녀와야지..

막내동생은날더러하루쉬라고는하지만,

지가무슨슈퍼우먼인가?늘나가는시간보다한시간정도늦을테니..

그리알고있으라고미리약속을걸어놓았다.

금요일오후나절과토요일과일요일,월요일까지나는근무.

동생은금요일오후와월요일오후쉰다.토요일일요일주말은쉴수가없다.

특별한일이있어쉰다면..하루일당을계산하여사람을세워야한다.

뭐든…그냥생각만으로되는것은하나도없다.

4 Comments

  1. 벤조

    2012년 3월 2일 at 3:58 오전

    도데체남자여섯을위한냉장고를어떻게채우시는지?
    그래도
    재료만풍성하다면힘안들고신나겠지요?
    진아님,멀리서기도만드립니다.
       

  2. 데레사

    2012년 3월 2일 at 5:34 오전

    오늘운좋게댓글이열렸어요.
    여기는오늘눈이내립니다.

    내가지금사내녀석들셋데리고있어보니먹는게태산입니다.
    초등학교1학년인막내도형들따라서막먹어제끼거든요.
    진아님에냉장고채우기도쉽지않을겁니다.ㅎㅎ

    한국에는어느새봄이오고있군요.   

  3. 김진아

    2012년 3월 2일 at 6:09 오전

    재료만풍성하다면,시간이더널널하게있다면요.ㅎㅎ

    벤조님,남자여섯을위한냉장고채우기가솔직히전..
    별어려움은없어요.^^

    고맙습니다.저도기도합니다.벤조님을위해서..   

  4. 김진아

    2012년 3월 2일 at 6:10 오전

    중국엔눈이내리는군요.하긴이곳에서도이좁은땅위에서도강원도지역은눈이내리고있어요.^^

    데레사님,몸살나지않도록쉬엄쉬엄하세요.

    사내아이셋,그래도..예쁘쟎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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